폭언, 폭행... 이런 갱년기 증상도 있나요??

옆 직원분 이야기 인데요 그 부인께서 심해도 너무 심해서 직원분도 주눅이 들고 당황해 합니다

폭언, 폭행... 이런 갱년기 증상도 있나요??

 

나이로 봐서는 갱년기를 지나는 시기가 맞아요..

언제부터 직원분이 집사람이 좀 예민하다고 얘긴 몇번 하더라구요..

며칠전에 저와 그분 등 4명이 산엘(골프) 갔다 왔어요
미리 예약이 되고 대략 걸리는 시간이 비슷해서 집을 나서며 오후 6시까지는 집에 들어 올 거 같다고 이야길 하고 나온거 같아요..

그런데요 
나서보면 그게 딱 맞지는 않지죠~
전반을 마치고 후반을 들어가야 하는데 그날 따라 앞 조들이 많이 밀려 40여분 정도 지연 되고,
내려오는 시간이 저녁이 가까워 졌고 분위기가 좋아 저녁을 먹고 들어가자는 분위기가 조성 된겁니다
내려오며 식장 예약을 하고, 그 집으로가는데 그 시간이 여섯시 15분 정도 되었을 때부터 , 그 직원한테 전화가

 오는 겁니다

 

폭언, 폭행... 이런 갱년기 증상도 있나요??


쉽게 말해서 왜 아직 밖에 있고 들어오지 않느냐?
뭐 하느냐?
왜 밥을 밖에서 먹느냐??
거짓말 하는거 아니냐 식으로 과격한 말을 해 대기 시작하더라구요..
차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었으므로 분위기를 알수 있고 어떤 사저이라는걸 잘 알 수있었어요..
 
밥 먹는 30여 분에 두번인가의 전화가 더 오더러구요

그래서 그 직원(마음도 좋더군요)이 그개 아니고 전 후 사정이 이렇게 돼서 저녁먹고 가기로 했고 다 먹어 간다고 설명을 해도 용납을 안하는 겁니다
"골프장 간것은 맞느냐"는 식으로 그부분까지 오해를 하는겁니다
자신의 몸이 늙어서 다른 사람을 알아가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오해까지 하나봅니다..

 

이런 행동도 보였어요
느닷없이 아내분이 사무실을 찾아와서 가장 높은 상관방으로 직행해서 
누구누구의 아내되는 사람이라고 하며, 

 

"저렇게 몰 상식하고 바람까지 피우는 사람을 왜 안 자르고 데리고 있으냐??"


로 시작하여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해 대며 난동을 피우고 그렇게 까지 하더라구요..
이분 이거 갱년기증상이라고 볼 수 있나요??
2년 전만해도 너무 너무 조신하고, 참하신 분이신데..
갱년기가 무섭고 그 분이 새롭게 보이시네요~


이런 증세로 가는 경우도 있을까요??
시간이 좀 지나면 이 가정에 다시 평화가  돌아 올 수 있을까요??

 

폭언, 폭행... 이런 갱년기 증상도 있나요??


제가 다 걱정이네요~~

 

 

긴 연휴 잘 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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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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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사람마다 증상이 다를 순 있죠.. 평소보다는 감정기복이 심해져서 컨트롤 하기 어려워요..
    그럴때는 가족이 옆을 지켜줘야 하거든요
    상태가 그렇게 심한데 남편분 개인생활에 너무 열중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해요..
    좀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시기거든요
    아내분이 평소와 다르다면 좀더 남편분 태도가 바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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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작성자
      답변 감사드립니다
      어느날은 사무실에 와서 날계란을 던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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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그런 증상은 갱년기의 감정기복 이라기보다 성격탓이거나 외부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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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작성자
      평시 남편분이  술을엄청 좋아했어요
      그게 마음으로 쌓였을 수도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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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저런 상황을 옆에서 지켜보시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많이 불편하고 걱정되시겠어요. 직원분도 얼마나 힘드실지 짐작이 됩니다.
    ​말씀하신 폭언이나 폭행, 의처증 같은 과격한 행동이 갱년기 증상의 일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갱년기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인해 신체적 변화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큰 변화를 겪는 시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우울감, 짜증, 안면 홍조 외에도, 호르몬 변화로 인한 감정 기복의 심화, 불안, 공격성 증가, 편집증적 사고(의심, 질투 등)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원래 조용하고 참했던 분이 갑작스럽게 변했다면, 이러한 급격한 심리 변화를 갱년기와 연관 지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행히 갱년기 증상은 일시적인 경우가 많고, 시간이 지나면 호르몬의 균형이 어느 정도 잡히면서 점차 나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가족 모두에게 매우 심각한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전문적인 도움(정신건강의학과 상담, 부부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직원분께서 부인의 상태를 이해하고, 부인께서는 자신의 증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가정에 평화가 돌아올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직원분께 격려의 말씀과 함께 전문가의 도움을 권유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채택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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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작성자
      돌아오더러도  남편분 마음의 상처와 직장에서의 이미지 실추..
      보가 참 안타깝습니다 갱년기가 이렇게 엄청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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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사연을 읽으며 직원분과 그 가족이 얼마나 당황하고 지쳐 있을지 느껴지네요. 말씀하신 상황은 단순한 예민함을 넘어 감정 조절이 어렵고, 의심과 분노가 폭발적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보여요. 이런 변화가 갱년기와 함께 나타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여성의 갱년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감정 기복, 불안, 분노, 피해 의식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하지만 모든 행동이 갱년기 때문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워요. 신체적, 심리적 요인 외에도 누적된 스트레스나 부부 관계의 불안이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겠어요.
    
    지금은 가족이 직접 반박하거나 설득하려 하기보다, 상황을 안정시키는 것이 우선이에요. 아내분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들어주되, 동시에 직원분 본인도 정서적으로 무너지지 않도록 가까운 친구나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해요. 또한, 의료기관에서 갱년기 관련 진료나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권유해 보는 것도 좋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호르몬 변화가 완화되면 증상이 안정될 수도 있으니,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조심스럽게 도움의 손길을 이어가는 것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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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작성자
      말이 쉬워  잃게 글 쓰지만 20여분간격으로 전화를 해서 안 받으면 안 받는다고 쫒아 오고..
      진짜 맨붕이 오는 느낌이세요 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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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사람마다 갱년기 증상이며 나이도
    다를순있으세요
    우울증이나 다른증상이 있을수도 있고요
    검사를받아보시는게 좋지않을까 싶어요
    가족분들께서 힘드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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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넵 조언을 하긴 하는데 당사자가 극구 반대를 하나봅니다
      병원얘길 꺼내면 "왜뭐가 어때서"??하고 소리부터 지른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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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이야기만 들어도 직원분과 그 가족분이 얼마나 힘드실지 느껴집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폭언이나 과도한 분노, 의심, 감정 폭발** 같은 행동이 **갱년기와 관련된 감정 조절 문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갱년기” 자체가 폭력이나 폭언을 **정당화할 수 있는 이유는 아니며**, 이럴 때는 반드시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
    
    갱년기에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감정 조절 기능이 불안정**해지고,
    불안·의심·분노·피해의식 같은 감정이 이전보다 훨씬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평소엔 조용하고 온화하던 분들도 갑자기 공격적이 되거나, 극단적인 언행을 보이기도 합니다.
    
    🩺 **이럴 때 꼭 필요한 조치**
    
    1. **의료적 접근**
    
       * 가까운 **산부인과**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권유드려야 합니다.
       * 호르몬 검사로 갱년기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호르몬 보충요법(HRT)** 이나 **기분 안정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2. **심리적 지원**
    
       * 배우자분이 직접 설득하기보단, **제3자(친구, 자녀, 언니 등)** 를 통해 진료를 권유하는 게 효과적이에요.
       * 직접적인 대화보다는 “요즘 많이 힘들어 보여요, 몸이 보내는 신호 같아요” 같은 부드러운 표현이 좋습니다 🌿
    
    3. **안전 확보**
    
       * 만약 폭언·폭행이 심해질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거리두기**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감정이 극도로 고조될 때는 논쟁하거나 설득하지 말고, 잠시 상황을 피하는 게 현명합니다 🚶‍♂️
    
    4. **회복 가능성**
    
       * 이런 상태는 **지속적인 치료와 가족의 이해, 환경 안정**을 통해 충분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
       * 실제로 1~2년 정도 치료·관리 후 이전의 온화한 성격으로 돌아온 분들도 많습니다.
    
    💬 직원분께 전하고 싶은 말은,
    “지금 아내분의 변화는 인격의 문제가 아니라, 몸과 마음이 겪는 급격한 변동 때문일 수 있다”는 점이에요.
    다만 가족 모두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혼자 감당하기보단 **전문가의 도움을 꼭 받도록 유도**하는 게 최선입니다 🌷
    
    이 시기, 부부 모두가 많이 지치겠지만…
    조금만 더 조심스럽게 접근하면 다시 따뜻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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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작성자
      오,감사합니다.몇 가지 글대로 해보도록 알려드릴게 있네요
      장문의 아름다운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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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헷갈리네요.
    의부증이라고 해야하나 갱년기증상이라고 해야하나요.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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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작성자
      너무 열심히 착하게 사는 사람이 저런 행동을 하네요
      공인 아내로 부족함이 없었죠.. 
      그게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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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아  이렇게도 오눈군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네요
    잘  치유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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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작성자
      아무래도 의료 힘이 필요 할 듯 합니다
      댓글 요약해서 전달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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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심리적인 변화가 갱년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분인가보네요.
    아무래도 호른몬 변화가 생기면 신체적인 증상도 나타나지만 그에따라 심리적인 변화도 있을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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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작성자
      넵 이제 조금 알 것 같아요
      호르몬 검사 등 위의 댓글들이 너무 좋아서 힘들어하는 직원에게 보여 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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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갱년기 증상에 감정기복이 있긴하지만 윗분은 다른 증상같습니다. 부부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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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작성자
      그럴수도 있다네요 잘 해 낼것입니다 여러 조언바탕으로 치료 받게 해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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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제가 요즘 안하던 욕도 입에 달고 살고 짜증도 많이 내고 갑자기 화가 올라와서 가슴에 천불이 날 때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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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1
    누구나 겪는 변화지만, 그 과정은 각자 다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