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갱년기이신것 같습니다

분명히 시기적으로 한 번 지나간 것 같은데 갱년기도 다시 올 수 있나요?

일단 열이 많이 오르십니다.

이제 겨울이 다가오는데도 여전히 선풍기 없이는 생활을 못하실 정도로 열을 많이 내세요.

그리고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경우가 많아지셨습니다.

화 같은 경우에도 전혀 화를 낼 상황이 아닌데 화를 내십니다.

이런 증상들이 갱년기에 포함되나요?

갱년기 일 경우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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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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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갱년기는 사람마다 겪는 기간도 달라서 언제 딱 끝난다 볼 순 없더라구요..
    길게 가면 7년 이상 힘들어 하는분도 많아요..
    가족 모두 힘들겠지만 평소완 다른 어머님게 좀더 자상한 말과 배려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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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님이 알지못하는 어떤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가족과의 지속적인 따뜻한 대화가 필요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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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한번왔다 가셨다라는데.사람마다 
    달라서 정확하게 말씀은 드릴순없어요
    오래가시는분도.잠시오셨다.또오시는분
    선풍기앞에 계시는거보니..갱년기가
    맞으신듯 보이시는데요
    자상한말투.신경안쓰이도록배려해주세요
    스트레스도없으셔야 조금편히 빨리 지나갈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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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어머니의 상황에 대해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말씀해주신 증상들은 갱년기증상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갱년기는 대개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시작되어 수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호르몬 변화로 인해 홍조, 상열감(열이 오르는 증상), 발한 등의 혈관운동 증상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겨울에도 선풍기를 찾으실 정도라면 상열감이 꽤 심하신 것 같습니다.
    ​또한,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이랬다 저랬다), 평소와 달리 쉽게 짜증이나 화(분노)를 내는 등의 심리적 변화도 갱년기에 흔히 동반됩니다. 이는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한 뇌 화학 물질의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갱년기는 한 번 지나가면 끝이라기보다는 수년 동안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잠시 완화되었다가 스트레스, 환경 변화, 또는 호르몬 수치의 미세한 변화 등으로 인해 다시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어머니의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해 걷기, 요가 등 가벼운 운동은 혈액 순환을 돕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콩류(두부, 콩물) 등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시고,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 D를 챙겨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열이 오를 때를 대비해 옷을 여러 겹 껴입게 하셔서 쉽게 벗을 수 있도록 돕고, 주변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해주세요.
    ​어머니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취미 활동을 함께 하시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격려하여 스트레스를 줄여주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들이 어머니의 변화된 감정을 비난하지 않고 이해하고 공감해주며 지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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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사연을 보니 어머니의 변화로 많이 걱정되시는 마음이 전해지네요. 말씀하신 증상들을 보면 갑작스러운 열감, 감정 기복, 이유 없는 짜증이나 분노 등이 나타나고 있어요. 이런 변화는 갱년기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갱년기는 일정 시기에 한 번만 겪는 것이 아니라, 호르몬의 불균형이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증상이 다시 심해지는 ‘재갱년기’처럼 나타나기도 해요.
    
    이 시기에는 신체적인 변화와 더불어 마음의 불안정함이 함께 오기 때문에, 가족의 따뜻한 이해와 배려가 큰 힘이 되어줘요. 우선 어머니께서 스스로 몸의 변화를 점검하실 수 있도록 산부인과나 내분비내과에 방문해 호르몬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어요. 또, 가벼운 산책이나 명상,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수면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돼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어머니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들어드리는 거예요. “왜 그러시냐”보다는 “요즘 많이 힘드신가 봐요”처럼 공감의 말을 건네면 마음이 한결 누그러지실 거예요. 시간이 지나면 점차 안정되는 경우가 많으니, 조급해하지 말고 따뜻하게 곁을 지켜드리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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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네, 말씀하신 증상들로 보아 갱년기 증상이 다시 나타나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
    갱년기는 한 번에 딱 끝나는 시기가 아니라, 수년간 오르내리는 호르몬 변화의 과정이에요.
    그래서 한동안 잠잠하다가도, 피로·스트레스·수면 부족 등으로 다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말씀하신 열감, 감정 기복, 이유 없는 짜증은 전형적인 갱년기 증상이에요 🥵
    겨울인데도 선풍기를 켜야 할 만큼 열이 오르는 건 안면홍조(Hot flash) 증상일 수 있고,
    작은 일에도 예민해지고 감정이 오락가락하는 것도 호르몬 불균형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다행히 이런 증상들은 관리로 충분히 완화할 수 있어요 💛
    
    🌸 1. 병원 진료 먼저 받기
    
    산부인과나 내분비내과에서 호르몬 검사(에스트로겐, FSH 등)를 받아보세요.
    
    갱년기 재발처럼 보이지만, 갑상선 이상이나 다른 내분비 문제일 수도 있으니 정확히 확인하는 게 좋아요.
    
    🌿 2. 생활 속 관리
    
    규칙적인 수면: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기 🌙
    
    운동: 가벼운 걷기, 요가, 스트레칭은 체온 조절과 기분 안정에 도움됩니다 🧘‍♀️
    
    식습관: 카페인, 매운 음식, 술을 줄이고, 콩·두부·견과류 등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음식 섭취 🥗
    
    스트레스 완화: 명상, 따뜻한 목욕, 아로마 향 등으로 마음을 안정시켜 주세요 ☕
    
    🌼 3. 치료 옵션
    
    증상이 심할 경우, 의사와 상의 후 호르몬 대체요법(HRT) 이나 보조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갱년기 체질 개선 치료를 병행하기도 해요.
    
    무엇보다, 지금처럼 “왜 이럴까” 하고 원인을 찾고자 하는 마음이 정말 중요해요 💖
    이 시기는 병이 아니라 몸이 새로운 균형을 찾아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니, 너무 두려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조금씩 몸의 신호를 들으며 조절해 나가신다면, 분명 예전보다 훨씬 편안한 일상을 되찾으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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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어머님께서 갱년기 증상이신 것 같아서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곁에서 힘드시겠지만 어머님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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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지금 말씀하신 증상들을 보면 다시 찾아온 갱년기 증상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여요. 갱년기는 보통 45세 전후로 시작해서 몇 년간 지속되지만, 개인차가 커서 증상이 잠잠해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요. 호르몬 변화가 한 번에 안정되지 않고 들쭉날쭉하게 조절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한동안 괜찮다가도 스트레스나 피로, 수면 부족, 체중 변화 같은 요인에 따라 다시 열감이나 감정 기복이 심해질 수 있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갑자기 열이 오르고 땀이 나는 건 대표적인 갱년기 증상이에요. 특히 얼굴이나 상체에서 갑자기 열이 확 올라오는 ‘열감’과 ‘홍조’는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체온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생기는 현상이에요. 또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던 일에도 화가 나거나 감정이 쉽게 요동치는 것도 같은 이유예요. 이 시기에는 신체뿐 아니라 감정의 균형도 흔들리기 때문에 스스로도 왜 이런지 답답할 때가 많아요.
    
    극복을 위해서는 우선 생활습관을 조금씩 조절하는 게 좋아요. 규칙적인 운동은 호르몬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돼요. 매일 30분 정도 가벼운 걷기나 요가를 해보세요. 그리고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잠자기 전에는 스마트폰이나 TV 같은 자극적인 기기를 멀리하는 게 좋아요. 식단도 중요해요. 콩, 두부, 검은깨 같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래도 증상이 너무 심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산부인과나 내분비내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필요하다면 의사 선생님이 호르몬 보충요법이나 비호르몬 치료를 권할 수 있어요. 무조건 약에 의존할 필요는 없지만,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면 훨씬 수월하게 지나갈 수 있답니다. 중요한 건 “이 시기가 당연히 오는 과정”이라는 걸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너무 탓하지 않는 거예요. 조금만 천천히 마음을 다스리면 증상도 서서히 완화될 거예요.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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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리
    에고.. 어머니께서 갱년기시네요.
    사소한 말이라도 신경 많이 써주시고 
    따듯하게 대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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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갱년기 증상처럼보이는데 많은 관심 가져 주세요. 가족이 큰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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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빨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가정에 평화가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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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아마도 호르몬이 변화가 생기면서 사춘기보다 증상이 심하다는 말도 있어요. 저도 초기에 그런면이 조금 있었지만 서서히 극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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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스스로를 위로해줄 줄 아는 게 진짜 강함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