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증세 붉으락 푸르락..어디로 갈까요??

아이들이 먼저 알어보네요


연휴복판 아침부터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며 아이방 어른방 들락이며 붉으라 푸르락 합니다


다른 사람의 일이고 나는 뭐.. 몸 건강하고 기간도 잘 지켜 지니 별일 없이 지나가겠지 하고 마음으로  생각한게 오판인거 같습니다
하루에도 여러번 열이 오르고, 무던히 지나칠 내용에도 갑자기 짜증과 욱 하는 뭔가가 오르고..
갱년기 증세 맞지요??


모르고 지나고 있었는데 어디서 주워 들었는지 딸 아이입에서 먼저" 엄마 갱년기 같아요"~~

앗~~ 아흑.. 

 

모르며 왜이러지 생각했는데 맞는거 같습니다
단순하게 직장일이 잘 안되고, 아이들이 틀에 벗어난 일을 다독여 주는 정도로 생각했는데
과거 대비 지나친 모양입니다
오늘도 8시가 넘은 시간에 아이들 방엔 한밤중이더라구요//
8시 닷~~ 

하고 목청이 놓아졌어요


엄마 연휴야.. 오늘만 좀.. 하고 마른목소리를 하는 아이들을 지켜보지 못하고 
이렇게 앙탈과 짜증을 부렸습니다

남들 다 겪는 일 대수롭지않게 생가했는데요
저도 보통사람의 심한 정도 못지않은거 같습니다
이거 치료 받아야 하나요??

 

갱년기 증세 붉으락 푸르락..어디로 갈까요??


치료 받으려면 어디로???


그냥 넘기기 아이들과 내편이 힘들어 하네요..


얼마나 이 기간이 지속 될까요??
자라는 직원들에게도 불똥이 튀면 어쪄죠??
빨리 제 위치로 돌아오고 싶어요..
지나고 보니 올해 유독 더위를 느낀 듯하고  힘든 시기라 생각되어지는 군요~~

 

갱년기 증세 붉으락 푸르락..어디로 갈까요??

 


어디 어느병원 무슨과로 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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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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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저희 어머니랑 비슷한 경우네요.
    혹시 해결책이 있다면 저도 도움 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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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작성자
      잘 해드리세요
      어쩌면 뭔가를 상실하였다는 아픔의 표현일 수도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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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그래도 그정도는 양호 한 듯 합니다. 
    더 하신분 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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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작성자
      그러게요
      아이들이 잘 이해해주길 바랄뿐이죠.. 저도 알았으니 덜 하도록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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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저는 여성과에서 호르몬 치료 받았어요.. 1년정도 꾸준히 받았는데
    약은 사람마다 효과가 다 다르더라구요..
    힘든시간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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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작성자
      넵 감사합니다
      잘 극복해 가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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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스스로 감정조절 하기가 어려우면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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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작성자
      모르고 있었어요
      알았으니 좀 더 마음을 너그러이 해 볼께요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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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나로인해 가족들까지 힘들어 할까.
    신경이 쓰일까.그런걱정까지 
    해야한다는게..마음이 더 아파옵니다
    괜시리 눈치보이고...감정조절이 잘 안될땐
    상담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전 신경을 끄려고 노력중이예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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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작성자
      넵 감사합니다
      여성의 몸 참 간사한 면이 있네요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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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갱년기 증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연휴에도 가족들 방을 들락거리며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평소와 다르게 짜증이나 욱하는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워하시는 모습이 정말 공감되고 안타깝습니다. 따님께서 먼저 엄마 갱년기 같아요라고 말씀해주신 것을 보니, 주변에서 걱정하고 계신 것도 느껴지고요.
    ​말씀하신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하는 안면 홍조나 열이 오르는 증상, 갑작스러운 짜증과 감정 기복 등은 전형적인 갱년기 증상이 맞습니다. 직장이나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어려워지는 것도 이 시기에 흔하게 나타나는 변화입니다.
    ​현재 겪고 계신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과 주변 관계(가족, 직원)에 어려움이 크시다면 치료를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갱년기 증상은 호르몬 변화로 인한 것이므로,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산부인과 또는 가정의학과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산부인과는 갱년기 증상에 대한 전문적인 진단과 호르몬 요법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법에 대해 가장 전문적으로 상담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정의학과에서도 일반적인 갱년기 증상 관리와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갱년기 증상 지속 기간은 사람마다 매우 다르지만, 보통 수년에서 길게는 10년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치료를 시작하시면 대개 증상이 빠르게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빨리 안정을 되찾고 제자리를 찾고 싶다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병원에 방문해 전문가와 상담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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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작성자
      감사합니다 우선 제가 더 자신을내려 놓아 볼께요
      사무실에서도 조용히 지나가야 할 텐데..
      잘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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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사연을 읽으며 얼마나 당황스럽고 마음이 복잡하실지 느껴지네요. 말씀하신 증상들을 보면 얼굴이 붉어졌다 푸르러지는 열감, 사소한 일에도 욱하는 감정, 갑작스러운 짜증 등은 갱년기와 관련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갱년기는 단순히 ‘열이 나는 시기’가 아니라, 호르몬 변화로 인해 감정 기복과 신체적 불편이 함께 찾아오는 시기예요. 일, 가족, 관계 속에서 늘 책임을 다해오신 분들이라면 이런 변화가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어요.
    
    우선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몸이 보내는 신호라고 생각해보면 좋겠어요. 치료를 위해서는 산부인과나 내분비내과를 방문해 호르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돼요. 필요 시 호르몬 보충요법이나 영양 관리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고요. 또, 마음의 불안이나 감정 조절이 어렵다면 정신건강의학과나 심리상담을 병행하는 것도 좋겠어요.
    
    무엇보다 지금은 자신을 조금 더 돌볼 때예요.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도 큰 힘이 되어줘요.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보다는 “조금 힘든 시기지만 곧 나아질 거야”라는 믿음으로 스스로를 다독여주시면 좋겠어요. 이런 시기는 분명 지나가고,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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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작성자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글들 좋네요..
      저 나름 열심히 살았어요..
      애들, 내편에게 양해 구하고 잠시 느슨해 보죠 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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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열심히 살았다'는 그 한마디에 얼마나 많은 노고와 사랑이 담겨 있는지 알 것 같아서 울컥하네! 정말 잘 하셨고, 너무 수고 많았어요!! 👍✨
      
      맞아요! 이제 잠시 느슨해지는 시간도 필요하고 말고요! 충분히 자격 있어요! 애들이랑 남편도 님의 그 멋진 시간을 응원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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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작성자
      아시는게  많으셔서 로니 잘  키우시갰어요
      명절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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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읽으면서 마음이 참 짠했어요 🌧️
    몸이 뜨거워졌다 식고, 감정이 하루에도 몇 번씩 요동치는 그 불안함과 답답함이 얼마나 힘드셨을지 느껴졌습니다.
    아이들 앞에서 짜증이 터져나오고 나서 “내가 왜 이러지…” 하며 스스로를 자책하셨을 모습이 눈에 그려져요.
    하지만 정말 괜찮습니다 🌿 이건 의지나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몸의 변화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말씀하신 증상들 — 안면홍조, 열감, 짜증, 감정기복 — 모두 전형적인 갱년기 증상이에요.
    너무 오래 참고 지내시기보다, 이제는 전문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
    
    ✅ 가장 먼저 방문할 곳
    
    산부인과: 여성호르몬 수치 검사(에스트로겐, FSH 등)를 통해 갱년기 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분비내과: 호르몬 변화나 갑상선 기능 이상 등, 비슷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원인도 함께 점검해줍니다.
    
    정신건강의학과(선택사항): 감정 기복이 심하거나 불면, 불안, 우울감이 동반될 경우 상담과 약물 치료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요즘은 호르몬 대체요법(HRT), 한방 치료, 식물성 에스트로겐 영양제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담당 의사와 상의해 몸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
    
    또, 생활 속에서는
    
    규칙적인 수면과 가벼운 운동 🧘‍♀️
    
    카페인, 알코올, 매운 음식 줄이기
    
    시원한 물 자주 마시기 💧
    
    “오늘은 내가 조금 힘든 날이구나” 하고 자신을 탓하지 않기 💛
    
    이 네 가지만 실천해보세요.
    
    아이들도 결국 엄마의 변화를 이해하게 될 거예요.
    지금처럼 스스로 상태를 인식하고 도움을 구하는 용기, 그게 이미 회복의 시작이에요 🌷
    조금씩 조절해 나가시면, 곧 다시 예전의 안정된 리듬을 되찾으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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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작성자
      못하지만  걷기러도 해보려구요
      걸으며 글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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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리
    갱년기 증상이 진짜 다양하죠..
    저도 이제 슬슬 시작이라..
    너무 관심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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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작성자
      잠시 바람처럼 스치고 갈 겁니다
      물러가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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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갱년기 증상 모르고 지나가면 좋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을 것 같아요.
    이해의 폭과 이해의 깊이도 서로 다르고 어떻게 이 고비가 우리들에게 많은 변화를 줄거라
    생각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조금씩 온도를 낮춰가면 주위에서 온도가 낮아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노력했으면해요..
    중년의 갱년기 너무 무섭기도 하지만 앞으로 잘 이겨내면서 가야 될 것 같아요...
    겪는 고충을 모르는 사람을 이해의 깊이도 다르다는 것을 스스로가 겪어봐야 이해할 수 있는게 인간이듯이
    우리는 내 어머니의 행동과 나의 행동이 서로 힘들지 않도록 노력해야 될 것 같아요.
    애를 키울때 산모 시기에 잘해 줘야 한다고 하지만 이 갱년기를 함께 잘 견디고 이겨내 주는 것 또한 잘 해줘야 될 것 같아요..
    우리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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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작성자
      맞아요 준비없이 당하여 당황하지마시고 미리 알고 
      왔을때 잘 극복하시는 지혜..
      공유 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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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친한 언니도 그런데  정말 힘드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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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작성자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 합니다
      이런거.. 마음의 컨트롤이 중요하지 싶어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푸근하게 생각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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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갱년기는사람마다 조금씩은  다른듯
    살아가는데 규칙적인운동 
    스트레스를 피하고 음악을 좋아하다보니50대 엔수월하게 잘넘어갔듯요60대 됏는데도 아직은 
    괸찮아요 항시  긍정적으로 생각으로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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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1
    괜히 모든 게 귀찮게 느껴질 때가 많죠, 너무 당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