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이 갱년기 같이 우울해요

나는 노년인 요즈음이 갱년기 같이 우울하고 생식 비뇨기계가 위축되고있다 장년때는 일에 부대끼다 보니  갱년기를 겪는것도 사치였던것 같다

이런 묘한기분과  생리적인 현상들은 예전의 사춘기때 겪고 처음 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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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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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어르신의 현재 심정과 신체적인 변화에 깊이 공감합니다. 장년 시절에는 바쁘게 일하시느라 갱년기를 돌아볼 틈조차 없으셨다는 말씀에서 그동안의 노고가 느껴집니다.
    ​지금 겪고 계신 우울감이나 생식 비뇨기계의 위축 같은 현상들은 어르신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호르몬 변화로 인한 노년기 갱년기와 그로 인한 심리적, 생리적 변화일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 감소와 함께 이러한 변화를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묘한 기분과 신체 변화가 마치 사춘기 때처럼 느껴진다는 것은, 인생의 또 다른 큰 전환점을 맞이하며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춘기가 성장통이라면, 노년기의 변화는 삶의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변화를 인정하고 몸과 마음에 휴식과 돌봄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등을 통해 이 시기를 현명하게 보내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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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 속에 세월의 무게와 깊이가 느껴져요 🌿
    젊을 때는 일과 책임에 치여 자신을 돌아볼 겨를이 없었는데, 이제서야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들이 더 크게 느껴지시는 것 같아요.
    그 묘한 기분, 분명히 낯설고 때로는 허전하게 다가올 수 있지요 😔
    
    하지만 이 시기는 새로운 균형을 찾아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이기도 해요.
    예전의 사춘기가 ‘성장’의 준비였다면, 지금은 ‘안정’으로 가는 또 다른 전환기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몸의 변화는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이고, 그것이 약함을 의미하는 건 절대 아니에요.
    오히려 지금처럼 스스로의 변화를 인식하고 받아들이려는 태도가 아주 성숙하고 멋집니다.
    
    요즘은 가벼운 걷기나 명상, 스트레칭이 이런 우울감과 생리적 불편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돼요 🚶‍♀️🧘‍♂️
    또, 수분 섭취나 단백질·칼슘이 풍부한 음식으로 몸을 조금 더 세심하게 돌봐주세요.
    무리하지 말고,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면서 하루하루를 천천히 보내는 게 가장 좋아요 ☕
    
    인생의 이 시기를 “또 다른 나를 만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렇게 마음을 조금만 바꾸면, 지금의 변화도 조금은 다정하게 느껴질 거예요 🌷
    오늘 하루, 자신에게 “수고 많았다, 잘 버티고 있다” 한마디만 건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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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저도 어릴때 이후로는 처음인것 같아요 오히려 더 심해진것 같네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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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일대 바쁘고 정신없다보면 갱년기 증상
    없이도 그냥넘어갔단 말을 들었어요
    그런데 생리적인현상은 또다른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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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지금 노년기에 갱년기와 같은 우울감과 생식 비뇨기계 위축을 느끼셔서 마음이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장년기에 일 때문에 갱년기를 미처 돌아보지 못했다고 하시니, 지금 이 시기가 또 한 번의 큰 변화를 마주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겠어요. 사춘기 때와 비슷한 묘한 감정이라고 표현하신 것처럼, 몸과 마음이 새롭게 적응해가는 과정일 수 있답니다.
    
    이러한 신체적, 감정적 변화는 충분히 자연스러울 수 있어요. 지금 님께서 느끼시는 우울감은, 젊은 시절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시간들에 대한 아쉬움이나, 노년기에 대한 새로운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스스로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면서 변화를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먼저,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보시고, 만약 불편함이 크시다면 비뇨의학과나 산부인과 등 관련 전문의와 상담해 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그리고 마음의 평화를 위한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따뜻한 햇살 아래서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정성껏 차린 식사로 스스로를 대접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지나간 시간들을 다독이며 지금의 나를 보듬어주는 작은 행동들이 큰 위로가 될 거예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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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바쁘게 살다보면 일에 치여서 갱년기도 잊고 지나갈 수 있지요.
    그렇기에 지금 겪는 미묘한 변화들이 더 힘들게 느껴질 수 있을것 같아요.
    여유시간이 있으시다면 무언가를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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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마음이 아픕니다.
    나이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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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나이들면 자연스레 겪는 신체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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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신체적 변화가 우울하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어쩔 수 없는 일들은 받아들이는것도 방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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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저는 생각을 바꿔봤어요. 사람은 누구나 나이 먹느다. 그리고 작게든 크게든 갱년기 겪는다. 이렇게요. 증상이 심해지시면 병원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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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그 말씀이 참 깊이 와닿아요.
    장년기에는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몸이 보내는 신호를 느낄 여유조차 없었을 수도 있죠. 그런데 이제 조금 여유가 생기니, 그동안 미뤄뒀던 감정과 변화들이 한꺼번에 올라오는 것 같아요.
    
    노년의 시기에 찾아오는 이런 갱년기 같은 감정이나 생리적인 변화는, 몸이 완전히 다른 리듬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자연스러운 신호예요. 예전에는 ‘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버텼다면, 지금은 ‘이제 나를 돌아볼 때’라는 메시지일지도 몰라요.
    
    사춘기처럼 낯설고 예민한 감정이 다시 찾아오는 것도 그때와 닮았죠. 다만 그때는 세상을 알아가느라 혼란스러웠다면, 지금은 자신을 새롭게 알아가는 시기라는 점이 달라요. 몸과 마음이 새로운 균형을 찾는 과정이라 조금 서글프고 묘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은 삶의 또 다른 전환점이에요.
    
    이 시기에는 자신에게 부드럽게 말 걸어주는 게 중요해요.
    “지금의 나는 예전보다 더 깊고, 더 넓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야.”
    그렇게 마음을 다독이다 보면, 갱년기의 불편함 속에서도 새로운 평온과 자기 이해를 얻게 될 거예요.
    
    혹시 괜찮다면, 이런 변화 속에서 가장 크게 느껴지는 감정이 어떤 건지도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허전함이나 외로움, 혹은 알 수 없는 불안감처럼요.)
    그걸 함께 풀어가 보면 지금 마음의 결을 조금 더 따뜻하게 다듬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당황하지 마시고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생각하시고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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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기운내서 즐거운 실버라이프로 돌아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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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이런 감정이 드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