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과 야간발한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저는 제가 벌써 갱년기일까? 하고 무슨 큰 병은 아닌지 걱정을 했어요.

몇 달 전부터 밤만 되면 이유없는 식은땀으로 잠을 이루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검색을 해 보니 혈액암 증상 중 이유없는 식은땀이 있더라구요.

그걸 본 순간 쓸데없는 걱정에 사로잡혔지요. ㅎㅎ 바보같죠?

 

그러던중, 생리가 두 달째 소식이 없어 산부인과를 방문했고 원장님께서 폐경이 오고 있다고 하셔서 큰 충격을 받았어요.

벌써? 내가 폐경이라고~~~믿을수가 없더라구요. 딸은 친정엄마를 닮는다는 말, 저하고는 관계가 없더라구요. 저희 엄마는 60세까지 생리를 하셨거든요.

병원에서 갱년기 자가진단을 해 주시더라구요.

불면증과 야간발한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이 갱년기 증상 중, 5가지나 해당 사항이 있더라구요.

여러가지 증상중 불면증과 야간발한은 제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에요.

밤에 잠을 자지 못하다보니 낮에 꾸벅꾸벅 조는 건 다반사지요.

아무리 자려고 노력을 해도 안되더라구요.

정말 밤이 오는게 지옥처럼 느껴져요.

밤에 자야하니 낮에 자지 말아야지~~~하지만 나도 모르게 졸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곤 하지요.

불면증과 야간발한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잠 못든 밤이 길어질수록 삶의 질은 계속 떨어지고 너무 힘들어서 미칠지경이에요.

그리고 옷이 젖을 정도로 땀이 나니 이런 증상이 언제까지 지속될런지. 궁금해요.

벌써 갱년기라니~~~너무 슬퍼요.

갱년기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남의 일이 아니였어요.

갱년기가 사춘기보다 더 무섭다는 말이 있잖아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혹시 주변에 저와 같은 증상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정말 아무생각없이 푹 자고 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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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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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읽으면서 정말 마음이 다 느껴졌어요… 😢
    밤마다 식은땀에 잠 못 이루고, 낮에는 꾸벅꾸벅 졸 정도로 피로가 쌓이는 그 상태가 얼마나 힘든지 상상이 돼요. “갱년기”라는 단어가 주는 충격도 크셨을 거고요. 특히 아직 엄마께서도 늦게까지 생리를 하셨다니 ‘왜 나는 이렇게 빨리?’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너무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사실 말씀하신 **야간 발한(식은땀)**과 불면은 대표적인 갱년기 증상이에요.
    갱년기 때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체온조절 기능과 수면 패턴이 흔들리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개인차가 크지만, 대체로 1~3년 정도 가장 심하다가 조금씩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어요.
    
    많이들 겪는 어려움이기도 해서, 병원에서도 호르몬 치료(HRT)나 수면·불안 조절약을 함께 쓰기도 하고,
    호르몬을 쓰지 않더라도 규칙적인 운동, 카페인·알코올 줄이기, 낮에 햇볕 쬐기, 가벼운 스트레칭·명상 등을 통해 조금씩 나아지는 경우도 있어요.
    
    지금의 힘든 감정이 ‘내가 이상하다’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몸의 변화와 그로 인한 심리적 충격이라는 걸 먼저 인정해주셨으면 해요.
    그리고 “언제까지 이렇게 힘들까”라는 불안한 마음이 들수록 전문가와 함께 증상 완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도움이 돼요. 산부인과나 여성건강센터에서 호르몬·비호르몬 치료 옵션을 상담받으실 수도 있고,
    수면이 너무 힘드시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수면 조절 도움을 받으셔도 돼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증상으로 고생하는 분들 정말 많아요.
    혼자가 아니고, 실제로 비슷한 증상을 겪는 분들 중 ‘나도 밤에 자는 게 가장 고통이었다’고 하는 이야기들을 저도 많이 봤어요.
    지금처럼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도움을 구하는 것 자체가 이미 좋은 시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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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공감됐어요 🌷
    갑작스럽게 찾아온 변화와 예기치 못한 증상 때문에 정말 불안하고 슬플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특히 밤마다 식은땀과 불면증까지 겹치면 몸도 마음도 지칠 수밖에 없지요 😢
    “벌써?”라는 생각과 함께 큰 충격을 받으신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서 가슴이 먹먹했어요.
    
    사실 갱년기 증상은 개인차가 정말 커서, 엄마와 비교해도 다를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이런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해서 혼자 견뎌야 하는 건 아니에요.
    요즘은 산부인과나 내분비·여성의학 전문의와 상담해 호르몬 치료나 약물, 건강 보조제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아요 🌿
    병원에서 불면증과 야간발한이 특히 힘들다고 말씀하셨다면, 수면·생활 패턴까지 함께 점검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낮에 꾸벅꾸벅 조는 게 자책감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그만큼 몸이 지쳐 있다는 신호일 거예요.
    저녁에는 조명을 조금 낮추고, 자기 전 따뜻한 차나 미지근한 샤워·족욕을 하는 것도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
    또, 밤에 증상이 심한 날엔 “나는 지금 내 몸이 변화를 겪고 있을 뿐”이라고 스스로 다독이는 말도 큰 힘이 됩니다.
    
    무엇보다 이런 경험을 혼자만 겪는 게 아니라는 걸 기억해주세요.
    저도 주변에서 같은 증상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여럿 봤고, 서로 공유하고 위로하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본 적이 있어요 🌸
    필요하다면 온라인 커뮤니티나 오프라인 모임에서 같은 경험을 나누는 것도 큰 위안이 될 수 있어요.
    
    지금 이 글을 쓰신 것만으로도 이미 자신을 돌보고 계신 거예요 🌟
    조금씩 몸과 마음을 챙기시면서, 증상 완화를 위한 방법들을 찾아가신다면 반드시 지금보다 편안한 밤을 맞을 수 있을 거예요.
    당신이 겪는 이 시간이 언젠가는 지나갈 과정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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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갑작스러운 폐경 진단에 놀라셨을 텐데, 특히 불면증과 야간 발한 때문에 일상까지 고통받고 계시다니 얼마나 괴로우실지 짐작이 갑니다. 밤이 오는 것이 지옥같다고 느끼실 정도로 수면의 질이 떨어진 상태라니 마음이 아픕니다.
    ​쓸데없는 걱정이라 하셨지만, 야간 발한으로 인해 혹시 큰 병은 아닐까 걱정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검진을 통해 갱년기 증상임을 확인하셨으니 이제는 그 증상 자체를 완화하는 데 집중할 때입니다.
    ​많은 여성분이 비슷한 경험을 합니다. 갱년기는 호르몬 변화로 인한 일종의 신체적 과도기이며, 그중 야간 발한은 갱년기 여성의 약 75%가 겪는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이로 인한 불면증은 삶의 질을 가장 크게 떨어뜨리는 주범이죠.
    ​이런 혈관 운동 증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궁금하시죠? 개인차가 크지만, 보통 수년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혼자 참기보다 일상생활에서 시도해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실천하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침실 온도를 서늘하게 유지하고,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의 잠옷과 침구를 사용해 보세요.
    ​취침 전 뜨거운 샤워나 알코올, 카페인 섭취는 피하고,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하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 많이 날 때를 대비해 여분의 옷과 수건을 머리맡에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이 시기에는 혼자가 아니며, 주변에 같은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세요. 얼른 아무 생각 없이 푹 주무시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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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갱년기 신체의 변화가 우울증을 가져오기도 하더라구요
    시간이 좀 필요한 일이라 받아들이고 차분이 극복하려고 하면 잘 이겨낼 수 있을거예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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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어머나 갱년기 증상에 소변이나 ㅠㅠ 요실금도 해당이 되는 건가요
    이건 몰랐어요
    넘 하네요 진짜 힝....
    근데 나이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게 아니었다니요 
    ㅏ저도 몇개 해당이 되네요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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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정말 아무생각없이 그냥 푹 자고
    싶어요 하나씩 몸의변화가 오면서
    이또한 내가 받아들여야하는거구나
    하고있어요
    함께 이겨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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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요즘 불면증과 야간 발한 때문에 일상생활이 너무 힘드시겠어요. 혹시 무슨 큰 병은 아닐까 걱정하시다가 갱년기 진단을 받고 큰 충격을 받으셨을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어머니와 다르다고 느껴져 더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아요. 밤이 오는 것이 지옥처럼 느껴지고, 잠 못 드는 밤이 길어질수록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 같아 많이 괴로우실 것 같습니다. 옷이 젖을 정도의 땀 때문에 잠에서 깨어나고, 낮에는 피곤함에 꾸벅꾸벅 졸게 되니 얼마나 지치실까요.
    
    말씀하신 불면증과 야간 발한은 여성 호르몬 변화로 인한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일 수 있어요. 신체 내부의 온도 조절 중추가 영향을 받아 이러한 불편함이 생길 수 있고요. ‘갱년기가 사춘기보다 더 무섭다’는 말처럼, 신체적, 감정적 변화가 급격하게 찾아오면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부딪히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이 시기를 현명하게 보내시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어요. 밤에는 시원하고 어두운 환경을 조성하고, 면 소재의 편안한 잠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잠들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명상, 독서 등으로 긴장을 푸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고요. 낮에는 햇볕을 충분히 쬐고 가볍게 산책하는 등 규칙적인 활동을 해주시는 것이 밤잠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산부인과 등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현재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중요해요.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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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전문의와의 상담을거쳐 진단받는것이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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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머리만 대면 자던 시절이 그리워요
    자다깨다를 반복 숙면이 어려운 일상..
    같은 고민으로 힘드시군요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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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이 시기는 지나고 나면 분명 조금은 나아질 거예요.
    우선 전문의를 먼저 만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