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기복이 심한 갱년기 증상

갑자기 기분이 다운되고 우울해지다가도 언제 그랬는지도 모르게 

또 기분이 좋아지는 증상으로 힘들다.

이렇게 기분이 오락가락하니 성격도 변하게 되는것같다.

짜증을 잘 내지 않는 성격이였는데 요즘은 주변사람들애게 짜증을 자주 내는 편이다.

미안한 마음도 들고 내 자신이 싫어진다.

이것도 갱년기  증상인지 걱정스럽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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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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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글쓴님, ㅠㅠ 갑자기 기분이 다운되고 우울해졌다가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좋아지는 감정 기복 때문에 많이 힘드시겠어요. 원래 짜증을 잘 안 내는 성격이셨는데 요즘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을 자주 내게 되고, 미안한 마음에 자신까지 싫어진다니... 얼마나 마음이 복잡하고 괴로우실까 싶어요. 😥
    
    네, 이런 극심한 감정 변화는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여성호르몬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뇌의 감정 조절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쳐서 기분이 오락가락하고 예민해지기 쉽답니다. 글쓴님이 나빠서가 아니라, 몸의 변화 때문에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으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이 시기에는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지는 게 중요해요. 감정이 욱하고 올라올 때는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심호흡을 해보거나, 잠깐 다른 공간으로 이동해서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주변 사람들에게 "요즘 내가 갱년기 때문에 감정 기복이 심하니 조금만 이해해 달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가장 중요한 건 혼자 끙끙 앓지 않고, 필요하다면 산부인과 전문의나 정신 건강의학과 선생님과 상담해서 도움을 받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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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감정 조절하기 정말 어렵죠. 내가 왜 화가 나는지도 모르겠는 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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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갑작스럽게 우울해졌다가도 금세 괜찮아지는 감정 기복 때문에 힘드시겠어요. 게다가 예전과 달리 짜증을 자주 내게 되면서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까지 드는 상황이 얼마나 괴로울지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러한 급격한 감정 변화는 실제로 갱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 시기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불규칙하게 변하면서 신체적인 불편함은 물론, 우울감, 불안, 짜증 등 심리적인 어려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현재 겪는 감정의 변화가 호르몬의 영향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스스로를 탓하는 마음을 조금은 덜 수 있을 거예요.
    ​스스로에 대한 미움이나 죄책감은 잠시 내려놓으세요. 현재의 어려움은 나약함이 아니라 호르몬 변화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습니다.
    ​매일 30분 정도 가볍게 걷기나 스트레칭 같은 유산소 운동은 기분을 북돋고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콩류, 견과류 등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 드시고, 카페인과 알코올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잠이 부족하면 감정 기복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최대한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이 시기를 잘 극복하실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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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감정기복으로 힘드시군요
    자신을 자책하는 마음 알 것 같아요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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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감정기복으로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질까 걱정이 많으시군요.  주변 사람들도 이해해 주실거에요.
    저는 감정 기복은 없지만 본인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운동도 좋고 취미생활도 좋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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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네, 말씀하신 증상들이 갱년기에서 흔히 나타나는 정서적 변화와 매우 비슷해요 🌿
    
    갱년기에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뇌 신경전달물질(세로토닌, 도파민 등)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평소와 달리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우울감·짜증·불안이 생길 수 있어요. 원래 성격이 온화하신 분들도 갑자기 예민해지고, 후회나 미안함이 뒤따르기도 하죠.
    
    💡 도움될 수 있는 방법들
    
    1️⃣ 규칙적인 생활 & 운동
    가벼운 산책, 스트레칭, 요가·필라테스 같은 유산소+근력 운동이 기분 안정에 좋아요.
    
    2️⃣ 수면·식습관 관리
    카페인 줄이고,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두부, 달걀, 견과류)을 섭취하면 세로토닌 생성에 도움돼요.
    
    3️⃣ 마음 다스리기
    명상·호흡법·감정일기 쓰기 같은 방법이 감정 기복 완화에 효과적이에요.
    
    4️⃣ 전문가 상담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밸런스 검사를 받아보거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기분 관리 상담을 받으면 훨씬 수월해질 수 있어요.
    
    🌸 “내가 변했다”는 자책보다
    “내 몸이 신호를 보내고 있구나”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첫걸음이에요.
    조금만 관리해도 기복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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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전혀 예상치 못한 증상들이 나타나면 본인이 가장 힘들죠.. 감정 컨트롤 하기도 힘들고,,
    시간이 좀 필요하더라구요.. 지치지 말고 힘내서 잘 극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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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감정기복 그리고 더웠다 추웠다 하는게 가장 기본적인 갱년기 증상이라고 하네요
    갱년기는 자연스럽게 오는 거니
    걱정보다는~~~ 조금더 활발하게 몸을 움직여 보아요
    그러면 좀 나아지는거 같아요
    힘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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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작성자님이 말씀하신 내용만 보아도 요즘 감정의 변화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고 계신 마음이 전해져요. 갑자기 기분이 가라앉았다가도 어느 순간 다시 올라가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도 당황스럽고 낯설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잘 짜증 내지 않던 성격이었는데 요즘은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을 자주 내게 되고, 그러면서 미안함과 자기 싫어하는 마음까지 함께 찾아오는 모습이 너무 자연스럽게 그려집니다.
    
    이런 기분의 급격한 변화와 짜증·우울감은 실제로 갱년기 시기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정서적 증상 중 하나예요. 특히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감소는 단순히 신체뿐만 아니라 뇌의 신경전달물질에도 영향을 미쳐 감정이 쉽게 요동치고, 사소한 일에도 민감해지거나 우울감·불안감을 느끼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작성자님이 겪는 ‘내가 예전 같지 않다’는 감각이 바로 이런 호르몬과 신체 변화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커요.
    
    스스로를 탓하기보다는, 몸이 보내는 ‘변화의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이 조금이라도 마음을 가볍게 해줄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과 가벼운 운동, 충분한 휴식, 식습관 관리 등이 도움이 될 수 있고, 마음이 불안정할 때는 심호흡·명상·짧은 산책 같은 작은 자기 돌봄을 실천해보는 것도 좋아요.
    
    만약 이런 기분 변화가 일상에 크게 지장을 주거나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심해진다면, 산부인과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호르몬 검사 및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작성자님이 느끼는 변화는 결코 ‘나만 이상한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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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갱년기,
    이 녀석의 깊이는 사람의 생활과 행동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 같아요
    서로가 이해하고 이겨내야 되는 건데, 그때는 그 상황에서는 이해하지 못하고 
    생활하는 것 같아요., 정말로 갱년기...갱년기....갱년기....
    보이지 않는 감정의 씨앗이고 소리없이 다가오는 지진의 진동과 같은 것 같아요..
    잘 이겨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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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저도 감정기복이 생기는것 같아서
    말 수를 줄이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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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감정기복은 주위도 힘들게 하니 병원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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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1
    조금은 느슨하게 자신을 대할 때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