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에서 갑자기 열이 확~~~갱년기 증상일까요? 고민입니다.

등에서 열이 나요~~~ 그것도 갑자기 확~~~

그럴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자다가도 갑자기 등에서 열이 나면 참지못하고 등을 시원하게 해야해요. 

그러다보니 여름철에 시원한 소재의 이불패드를 깔고 에어컨이 필수랍니다. 겨울철에도 등에는 이불을 덮고잘수가 없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남편과는 각방을 쓰게 됐답니다~~~ 

언니들은 금새 고쳐지는게 아니고 좀 괜찮아졌다싶으면 다시 또 그런다고 평생그래야 한다는데 어쩜 좋아요.

이것도 갱년기 증상인가요? 등이 뜨거울땐 얼굴도 빨개지고 땀도 주르르... 정말 미치겠습니다. 치료 방법이 있을까요? 정말 고민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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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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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갑자기 등에 열이 확 오르는 증상 때문에 얼마나 힘드실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주무시다가도 그 불편함에 깨고, 남편분과도 각방까지 쓰게 되셨다니 정말 큰 고민이시겠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갑작스럽게 열이 오르고, 얼굴이 빨개지고, 땀이 나는 증상은 갱년기 증상 중 하나인 안면홍조 및 상열감과 매우 유사합니다. 상체, 특히 등이나 가슴 쪽으로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흔하며, 수면 중에 발생하면 수면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발생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완화되는 분들도 있지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한 대처와 장기적인 관리를 위해 몇 가지 조언을 드립니다.
    열이 확 오를 때는 시원한 물을 마시거나,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손목이나 목뒤, 등을 가볍게 냉찜질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 알코올, 맵거나 뜨거운 음식은 열감을 유발할 수 있으니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는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평생 그래야 한다는 말에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개인차가 크며,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충분히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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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글뱅이
      작성자
      감사합니다. 대처방안이 있었군요. 생활 습관도 개선하도록 노력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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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남편과 각방중이예요
    저의는 남편과도 온도차가 있다보니;;;
    따로 자게 되니 오히려 편해요
    몸에 열이나고 땀이나도 
    혼자있으니 에어컨을켜도 선풍기를켜도
    편하고 조절할수있으니 전 잠시 각방이
    오히려 사이가 더 좋은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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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글뱅이
      작성자
      ㅎ~~그건 맞는말씀. 각자가 원하는 온도가 있어서 훨씬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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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이야기만 들어도 얼마나 불편하고 힘드실지 느껴져요 🌿
    특히 등이 확 달아오르고 열이 치밀면 마음까지 불안해지고, 잠도 설칠 수밖에 없죠. 말씀하신 증상은 **갱년기 안면홍조(Hot flush)**의 한 형태로 보입니다. 대부분은 얼굴과 상체, 특히 등이나 가슴 부위에 갑작스럽게 열이 오르고 땀이 나는 증상이 함께 나타나요.
    
    이건 체온 조절을 담당하는 뇌의 시상하부가 호르몬 변화 때문에 예민해져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완전히 없애기보단, 몸의 열 반응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조절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조금 구체적인 방법을 드려볼게요:
    
    체온이 갑자기 오를 땐
    
    냉찜질팩을 등, 목 뒤, 겨드랑이 아래에 대주세요.
    
    너무 찬 공기보다는 시원한 공기가 돌게 환기시키는 게 좋아요.
    
    평소에는
    
    카페인, 매운 음식, 뜨거운 음료는 혈관을 확장시켜 열감을 더 유발하니 피해주세요.
    
    알코올도 혈류를 확 늘려서 갑작스러운 열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운동과 스트레칭
    
    가벼운 걷기, 요가, 스트레칭은 혈류 순환을 도와 열이 머무는 걸 완화해줘요.
    
    수면 시 환경 조절
    
    통풍이 잘 되는 냉감 소재 침구, 수면 중 땀을 잘 흡수하는 면 소재 옷이 좋아요.
    
    에어컨보단 선풍기나 공기 순환기로 공기를 부드럽게 돌리는 게 몸에 부담이 덜합니다.
    
    의학적 도움도 고려하기
    
    증상이 일상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산부인과나 내분비내과에서 호르몬 치료(HRT)나 식물성 에스트로겐(이소플라본, 석류, 블랙코호시 등) 보조제를 상담해보세요.
    
    약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도, 맞춤 영양제나 생활습관 조언만으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꼭 기억하세요 🍀
    이 시기는 몸이 변화를 겪는 “과정”이지, 영원한 상태가 아니에요.
    조금씩, 꾸준히 관리하다 보면 열감의 빈도와 강도가 점점 줄어들어요.
    
    지금처럼 증상을 세심히 관찰하고 기록해두시는 것도 아주 잘하고 계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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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글뱅이
      작성자
      그니까요! 생활습관은 고치는건 힘든일이지만 삶의 질을위해 꼭 고쳐야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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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얼굴 홍조 현상이 수시로 있어서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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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글뱅이
      작성자
      저는 땀도 주르르! 정말 챙피하고 당황스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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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글쓴님, ㅠㅠ 등에서 갑자기 뜨거운 열이 확! 올라오고 얼굴까지 빨개지면서 땀이 주르륵 흐른다니 얼마나 힘드실까요? 자다가도 등짝이 시원해야 잠들 수 있고, 남편분과 각방까지 쓰게 됐다니... 정말 밤마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겠어요. 언니들이 "평생 그래야 한다"고 하셔서 더 걱정이 크시죠.
    
    이런 갑작스러운 열감과 땀은 갱년기 대표적인 혈관운동 증상 중 하나일 수 있을 것 같아요. 호르몬 변화로 체온 조절 중추가 예민해져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하네요. 이 또한 시간이 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글쓴님처럼 긴 시간동안 힘들었었지요. 😢
    
    하지만 평생 이렇게 힘들게만 지낼 필요는 없답니다! 우선 밤에는 통풍이 잘 되는 잠옷이나 시원한 이불을 사용해보시고, 주무시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거나 찬 물수건을 준비해두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거예요. 산부인과를 방문하셔서 현재 글쓴님께 어떤 치료나 관리 방법이 가장 적합한지 상담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의사가 호르몬약을 처방 해주었어요. 그러다가 점차 다른약으로 처방을 해주어 의사가 하라는대로 했더니 이젠 편안해졌습니다. 호르몬 치료나 비호르몬제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글쓴님의 불편함을 줄이고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방법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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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글뱅이
      작성자
      산부인과도 가볼까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도움이 된다니 상담을 받아보는것도 고려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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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꼭 가셔야 합니다. 도움이 정말 많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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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갱년기증상 ᆢ
    잠안오는것도 미치겠지만 등에서 땀나고 한겨울에 선풍기틀고ᆢ
    드라마에서 나오는것이 거짓말이 아니였더라구요 ㅠㅠ
    전 차츰가라앉긴 했어요
    주위에 보니 심한사람은 병원에 가더라구요
    에구 빨리 좋아지길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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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글뱅이
      작성자
      에구~~~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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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아이고 체온이 급격하게 변하시는 상황이라 힘드시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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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글뱅이
      작성자
      말도 못하죠!ㅠㅠ 갑자기 등에서 확 열기가 오르면 진짜 시한폭탄터지듯 터질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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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몸에 열나는 증상은 갱년기 기본인거 같아요 열이 금방나서 더워지다 괜찮고 그게 계속 반복되요 신경도 예민해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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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글뱅이
      작성자
      맞아요. 그런데 여전히 적응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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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작성자님은 자다가 갑자기 등에서 열이 나고 얼굴이 붉어지며 땀이 나는 증상 때문에 많이 힘드신 것 같아요. 이런 증상은 갱년기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열감과 야간 발한으로, 호르몬 변화로 체온 조절이 불안정해지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소재의 이불과 에어컨을 사용하고 겨울에도 등을 덮기 어렵다 보니 생활에 불편이 많으시군요. 이런 이유로 남편과 각방을 쓰게 되는 상황까지 생기는 것이 이해돼요. 증상이 조금 나아졌다가도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니 꾸준한 관리와 인내가 필요합니다.
    
    증상을 완화하려면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분 섭취, 통풍이 잘 되는 침구 사용이 도움이 됩니다. 심하면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검사를 받고 치료적 접근을 고려할 수도 있어요. 작성자님이 느끼는 불편은 혼자가 겪는 문제가 아니며, 적절한 관리로 충분히 완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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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글뱅이
      작성자
      침구사용 엄청 신경쓰고있구요. 이제 좀 시원해졌으니 여름보다는 괜찮지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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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체온조절이 힘들더라구요.. 병원상담 받아보시고 호르몬제 처방 한번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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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글뱅이
      작성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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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모든 걸 완벽하게 하려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