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갱년기

갱년기가 찾아오니 몸도 마음도 예전 같지 않아 괜히 서글퍼져요.

작은 일에도 눈물이 맺히고, 이유 없이 화가 치밀어 오를 때가 있어요.

밤마다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하고, 하루가 길고 힘겹게만 느껴집니다.

내가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이 많아 답답하기도 해요.

갱년기로 인한 변화라 생각하면서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조금은 다독이며 견뎌내고 싶지만, 마음이 자꾸만 무너져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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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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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갱년기로 인해 겪는 복잡하고 힘겨운 감정들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변화의 과정입니다.
    ​이유 없이 눈물이 나고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 밤잠을 설치고 스스로가 낯설게 느껴지는 이 모든 순간이 당신의 잘못이 아니에요. 호르몬의 변화가 일으키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니, 먼저 '내가 왜 이러지'라는 자책 대신, '몸이 힘들구나' 하고 자신을 이해하고 다독여 주세요.
    ​지금 겪는 감정의 기복과 서글픔은 새로운 삶의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통로를 지나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나 자신에게 가장 따뜻한 친구이자 조력자가 되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애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힘든 날에는 잠시 멈춰 서서 쉬어가세요. 당신은 충분히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작은 쉼표를 찍으며, 이 변화의 시간을 조금씩 받아들이고 지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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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감정기복이 확실히 달라지는 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마음을 편히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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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은일에서 눈물이 맺힌다라..그말에도
    눈물이 글썽이게 되요;;; 
    내몸 내가 받아들이는중인데 전 툭하면
    눈물이 자꾸나니...밖을못나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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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안겪어본 사람은 절대 모르지요
    나자신도 이해 못할 정도로 기분이
    업앤다운 심하지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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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읽으면서 그 마음의 무게가 전해져서 저도 마음이 아려왔습니다 🌙
    갱년기는 몸만 바꾸는 게 아니라 마음 깊은 곳까지 흔들어놓으니, 내가 왜 이러는지 스스로조차 낯설게 느껴질 때가 많지요.
    
    지금처럼 눈물이 잦아지고 화가 오르는 것도 호르몬 변화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반응이라 생각하시면 조금은 덜 탓하실 수 있을 거예요 💜
    하지만 그렇다고 그 시간을 무작정 버티기만 하라는 건 아니에요.
    
    🔹 밤에 뒤척일 때는 너무 잠을 자야 한다는 압박감 대신, 조용히 음악을 틀거나 따뜻한 차를 마시는 작은 의식으로 마음을 달래보세요.
    🔹 낮 동안에는 햇볕을 20분만 쬐어도 수면 리듬이 조금씩 안정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혼자 삼키지 말고,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무게가 훨씬 가벼워지실 거예요.
    
    지금 느끼는 답답함도 언젠가는 조금씩 옅어지고, 다시 스스로를 다독이며 웃을 수 있는 날이 올 겁니다 🌿
    혹시 원하신다면, 제가 **갱년기 불면과 감정 기복을 줄이는 ‘작은 루틴’**을 정리해드릴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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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확실히 감정기복은 있는것 같네요
    잠도 잘 못자고.. 
    잘 극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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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그동안 많이 힘드셨겠어요.
    서서히 느리지만 분명 좋아질거예요.
    늘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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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글쓴님, ㅠㅠ 갱년기 때문에 몸도 마음도 예전 같지 않아서 너무 서글프시군요. 작은 일에도 눈물이 맺히고 이유 없이 화가 치밀어 오르는 감정 기복에, 밤마다 뒤척이며 잠도 못 주무시는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시다니 제 마음이 다 아파요. 스스로도 자신을 이해하기 어려워 답답하고, 마음이 자꾸 무너져 내린다고 하시니 얼마나 괴로우실까 싶어요. 😥
    
    이런 감정의 변화와 불면증은 갱년기 호르몬 변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글쓴님이 약해서가 아니라, 몸과 마음이 지금 큰 변화를 겪고 있어서 나타나는 반응이랍니다. 이 시기에는 나 자신도 낯설게 느껴지고, 모든 것이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어요.
    
    가장 중요한 건 글쓴님 스스로를 너무 다그치지 않는 거예요. 지금 느끼는 감정들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여 주세요. "지금 내 몸과 마음이 힘들어서 이렇구나" 하고 토닥여 주는 거죠. 힘든 순간에는 잠시 멈춰 심호흡을 하거나,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며 마음을 진정시키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도 좋고요. 혼자 이 모든 걸 감당하려 하지 마시고,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해 마음을 나누는 것도 큰 위로가 될 수 있어요. 만약 감당하기 너무 힘드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해드려요. 글쓴님의 편안하고 행복한 마음이 가장 소중하다는 걸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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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누구나 겪게 되는 증상일텐데 나에게 찾아오면 너무 힘들 것 같아요.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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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갱년기 증상으로 힘든 시간 보내고 계시네요
    마음이 무너져내린 다는 구절이 찡합니다
    현명하게 잘 극복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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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작성자님은 갱년기가 시작되면서 몸과 마음이 예전 같지 않아 서글픈 마음이 크시군요. 작은 일에도 눈물이 나고 이유 없이 화가 치밀며, 밤에는 잠을 이루지 못해 하루가 길고 힘겹게 느껴지는 상황이 반복되어 많이 지치실 것 같아요.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이 많아 답답함을 느끼시지만, 이러한 변화는 호르몬과 신체 리듬의 자연스러운 영향으로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 자신을 탓하기보다, 변화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조금이라도 편안함을 줄 수 있어요.
    
    조금씩 다독이며 하루하루를 견뎌내는 것 자체가 큰 힘입니다. 필요하면 산책, 가벼운 운동, 마음을 안정시키는 활동을 통해 스스로를 돌보면서, 때로는 전문의 상담으로 도움을 받는 것도 증상을 관리하는 좋은 방법이에요. 작성자님이 느끼는 무너짐도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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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처음 겪는 정신적 육체적 변화가 쉽게 받아들이긴 힘들죠..
    어려운시간 가까운 이들과 공유하면서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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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몸의 변화..
    받아 들여야 하는데 잘 내려 놓아지지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