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가 두렵습니다..

어머니 갱년기를 지켜보며 마음이 아팠습니다

완경 후 호르몬 치료를 받다 유방암 위험성 때문에 중단하니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한 열감과 냉감의 반복, 홍조, 수면장애, 우울증으로 인한 감정변화, 지속적인 무기력, 관절 통증으로 인한 인공관절 수술, 골다공증으로 인한 허리 통증과 골절 등등

지금도 연세보다 훨씬 젊고 아름다운 어머니께서 이 맘때부터 크고 작은 병을 달고 사십니다

갱년기를 맞닥뜨릴 시간이 다가오는데 난 그 시간을 어떻게 견딜지 벌써부터 두렵고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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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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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어머니를 지켜보며 느끼신 두려움이 참 크게 와닿습니다. 가까운 가족이 갱년기를 겪으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곧 저 과정을 지나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지실 수밖에 없어요 💭
    
    하지만 꼭 기억하셨으면 하는 건, 갱년기의 양상은 사람마다 굉장히 다르다는 거예요. 어떤 분은 증상이 심하지만, 또 어떤 분은 훨씬 가볍게 지나가기도 합니다. 어머니의 경험이 곧 그대로 내 경험이 되리라고 미리 단정할 필요는 없어요 🌷
    
    💡 미리 할 수 있는 준비들
    
    생활 습관 관리
    
    규칙적인 걷기, 근력 운동으로 근육과 뼈를 미리 튼튼하게 해두세요.
    
    균형 잡힌 식단(단백질·칼슘·비타민D·오메가3)을 챙기는 것만으로도 이후 변화가 한결 완만해집니다.
    
    정신적 준비
    
    감정 기복이 오더라도 ‘이건 호르몬 때문’이라는 걸 알면 죄책감이나 자기 비난이 훨씬 줄어요.
    
    명상·호흡법 같은 간단한 마음 다스리기 방법을 지금부터 익혀두면 큰 힘이 됩니다.
    
    전문가 도움 활용
    
    꼭 호르몬 치료만 있는 건 아니에요. 증상에 따라 한방치료, 영양제, 약물치료 등 다양한 대안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골다공증, 혈압, 콜레스테롤 등을 관리하면 큰 병으로 이어지지 않아요.
    
    🌱 중요한 건 “두려움”이 아니라 “준비”예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건강 습관과 마음 관리 방법을 익히신다면, 어머니와는 다른 길을 걸어가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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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어머니께서 겪으신 힘든 시간들을 지켜보시면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어머니의 갱년기 경험이 곧 다가올 자신의 시간으로 투영되어 두렵고 걱정되는 마음, 당연한 감정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이 어머니와 같은 힘든 과정을 겪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갱년기의 증상과 강도는 개인차가 매우 큽니다. 어머니를 통해 미리 대비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해주세요. 지금부터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으로 몸을 미리 관리하세요. 특히 근력 운동은 관절 건강, 골밀도 유지, 그리고 감정 기복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어머니의 경우처럼 관절이나 골다공증으로 고생하지 않도록 지금부터 몸의 저축을 시작하는 겁니다.
    ​취미와 사회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와 심리적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명상이나 마음챙김을 통해 감정 변화에 미리 대비하고, 무기력감을 이겨낼 수 있는 나만의 활력소를 찾아두세요.
    ​수면 위생을 최적화하세요. 잠드는 환경을 정돈하고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은 갱년기 수면 장애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두려워하기보다 미리 대비하고 관리한다는 마음가짐이 가장 든든한 방패가 될 것입니다. 지금부터의 노력이 훗날의 당신을 편안하게 만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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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호르몬 제 드심 그래도
    견디는덴 조금 도움 되는데 
    조건이 있던데 잘 알아보고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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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저 역시도요 ㅡㅡ;;;
    어머니의 겪었던 모든걸 내가 겪어야한다니;;
    그리고 조금씩 몸에서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는걸 알게 되니
    그래도 엄마가 알려주신데로. 많은도움을
    받고있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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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갱년기 증상을 심하게 겪으셨다니 힘드셨겠어요  시간이 빨리 지나가서 갱년기 증상도 같이 사라지는 날이 오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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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어머님께서 갱년기를 힘겹게 보내시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또 미래에 대한 걱정이 크셨을까요. 그 두려운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가요. 어머니의 힘든 경험이 나에게도 똑같이 닥쳐올까 봐 미리부터 걱정되고 염려하는 건 당연한 감정이랍니다.
    
    하지만 갱년기는 개인마다 아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요. 어머니께서 겪으신 일이 꼭 나에게도 그대로 찾아온다고 단정할 수는 없답니다. 지금부터 준비하고 잘 관리하면 충분히 다른 길을 걸을 수 있을 거예요.
    
    먼저, 갱년기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찾아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몸을 잘 돌보는 것이 아주 중요해요. 혹시 모를 증상에 대비해 미리 전문가와 상담하며 자신에게 맞는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혼자서 두려워하기보다, 미리미리 잘 준비해서 건강하고 활기찬 다음 단계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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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갱년기 오기전에 미리미리 준비하면 좀 더 가볍게 지나간다고 해요..
    저도 호르몬제 먹었는데 5년이상 되야 문제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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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이 또한 지나갈 겁니다
    조금 더 참고 다독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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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조용히 나를 위한 시간을 갖는 게 도움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