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다운되고 만사가 귀찮아요 갱년기 증상 일까요

갱년기 증상인지 기분이 다운되고 즐거운 일이 없네요  그리고 만사가 귀찮고 의욕도 없어요 

갑자기 더워지고 열도 오르락 내리락

무엇보다 감정이 처지고 컨디션도 안 좋고 머리도 멍한 느낌이 들어요

갱년기 증상이면 그냥 사라질까요

한번뿐인 인생 즐겁게 살고 싶은데 기분이 받쳐주질 않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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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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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해주신 증상들(기분이 다운됨, 의욕 저하, 갑작스러운 열감, 머리 멍함 등)은 갱년기 때 흔히 나타나는 전형적인 변화예요 🌸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변화 때문에 뇌의 신경전달물질(세로토닌, 도파민 등)도 영향을 받아 기분이 가라앉고 의욕이 떨어지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내가 왜 이럴까?” 하고 혼란스러울 정도로 우울감, 무기력감이 생길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증상들이 평생 지속되는 건 아니에요.
    호르몬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보통 폐경 전후 4~5년 정도) 증상이 서서히 완화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신 그때까지는 스스로 관리 + 필요하면 전문가 도움이 중요합니다 🌿
    
    💡 조금이라도 기분과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
    (작게라도 실천하면 효과가 있어요!)
    
    햇빛 & 가벼운 운동
    
    아침·낮에 햇볕을 15분 이상 쬐면 세로토닌 분비가 올라가 기분이 한결 나아집니다 ☀️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걷기, 스트레칭부터 시작해보세요.
    
    수면·식사 패턴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호르몬과 기분이 안정됩니다 🌙
    
    단백질·오메가3·비타민B군을 충분히 섭취하면 뇌 신경 안정과 에너지 회복에 도움이 돼요.
    
    감정 관리 루틴
    
    하루 5분이라도 감사한 일·기분 좋았던 일 적어보기 ✍️
    
    좋아하는 음악, 향기(라벤더, 시트러스) 사용도 기분 안정에 좋아요 🎶
    
    필요 시 전문가 도움
    
    우울감·무기력감이 심하거나 길게 지속될 때는 여성의학·정신건강의학과에서 호르몬 검사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필요하면 호르몬 치료·영양제·가벼운 약물도 도움을 줍니다.)
    
    🌷 포인트
    갱년기 증상은 ‘내 성격이 변한 것’이 아니라 ‘호르몬 변화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지금 느끼시는 기분도 관리와 시간이 함께하면 서서히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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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걱정하시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말씀해주신 증상들, 즉 기분 저하, 즐거움 상실, 만사 귀찮음, 의욕 없음, 갑작스러운 열감/발한, 감정 처짐, 컨디션 난조, 그리고 머리가 멍한 느낌 등은 중년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갱년기(폐경기) 증상과 매우 유사해요.
    ​갱년기는 난소 기능이 저하되면서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불규칙해지고 결국 중단되는 과정에서 겪는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이 호르몬 변화가 신체적(열감, 발한 등) 증상뿐 아니라, 뇌 신경전달물질에도 영향을 미쳐 우울감, 무기력, 집중력 저하와 같은 심리적인 증상들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갱년기 증상이 '그냥 사라질지'에 대해 많이 궁금하실 텐데요. 증상의 정도와 기간은 사람마다 큰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호르몬 변화에 몸이 적응하게 되면 증상이 점차 완화되거나 사라집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몇 달일 수도 있고, 몇 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한 번뿐인 인생 즐겁게 살고 싶은데"라는 마음, 정말 중요합니다. 기분이 받쳐주지 않아 괴로우시겠지만, 작은 것부터 변화를 줄 수 있어요.
    걷기나 스트레칭 같은 운동은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기분 전환에 도움을 주고, 열감 같은 신체 증상 완화에도 좋습니다.
    특히 칼슘과 비타민 D, 오메가-3 등은 갱년기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만사가 귀찮더라도 억지로라도 잠깐 몰두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보세요. 작은 성취감이 무기력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 잠을 잘 자는 것이 감정 조절에 가장 기본이 됩니다.
    ​지금 겪는 이 힘듦이 일시적인 과정이며, 이를 잘 넘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해요. 너무 자신을 다그치지 마시고, 힘든 감정을 자연스러운 신체의 변화로 받아들이고 조금은 느슨하게 지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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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시간이 약이라고 증상을 다 겪어야
    끝나는가 봅니다 
     그동안이 우리가 지켜힘이든다는게..
    문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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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갱년기 증상도 여러가지고 겪는 시기도 다들 조금씩 차이가 나나보네요 길지 않고 짧게 지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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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의욕이 없어지는거 갱년기 맞는거 같아요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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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기분도 다운되고, 만사 다 귀찮고, 즐거운 일도 없다니… 게다가 갑자기 훅 달아오르다 식고, 컨디션도 별로고 머리까지 멍하다니 정말 많이 힘드시죠? ㅠㅠ 이런 증상들은 갱년기에 호르몬 변화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심리적, 신체적 변화일 수 있어요. 꼭 갱년기 때문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많은 분들이 비슷한 감정을 느끼곤 한답니다.
    
    ‘한 번뿐인 인생 즐겁게 살고 싶은데!’ 하는 마음이 가득한데 기분이 안 받쳐주니까 더 속상하고 답답하시겠죠. 이게 그냥 저절로 사라질까 하는 걱정도 되실 테고요.
    
    이럴 땐 나를 위해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해보거나, 좋아하는 차를 마시며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는 것처럼요. 바깥 활동을 조금씩 늘리거나 좋아하는 취미 생활을 시작해보는 것도 정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무엇보다 혼자서 힘들어하지 말고, 주변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아요. 또, 만약 이런 감정과 증상이 너무 힘들고 오래 지속된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도 아주 좋은 용기가 될 수 있답니다.  다시 활짝 웃을 수 있을 거예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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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증상이 나타난다면 좀더 적극적인 해결책이 좀 필요하더라구요
    우울증이 올수 있어서 호르몬에 좋은 음식 먹는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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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다른 누구보다도 자신에게 따뜻해야 하는 시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