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죠 갱년기 저는 흐로는 땀을 주체못해 닦는게 매번 귀찮기도 해서 손으로 땀을쓸어 방바닥에 털기도했습니다 일어나는것도 힘들어서요
다시는 겪고 싶지 않는
갱년기 증상
갱년기는 예고없이 찾아와 몸과 마음을 피폐하게 갉아 먹는 어둠같은 것이다.
평소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 좋은 먹거리와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과 체력관리를 꾸준히 하고 건강검진도 매년 꼬박꼬박 받으면서 어느정도 건강한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폐경기를 전후하며 조금씩 이상징후가 나타나고 본격적인 갱년기가 되면서는 급속도로 몸의 상태가 변하기 시작했다.
건강검진을 하니 심한 고지혈증에 마른 복부비만, 골감소증, 빈혈, 혈압도 들쑥날쑥ᆢ
여러가지 문제가 한꺼번에 빨간불을 켜고 경고를 날렸다. 좋은 것 챙기며 정말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억울했다
아무리 고되게 하루를 살아도 밤이되면 불면증에 시달리고, 더웠다 추웠다 급격한 체온 변화에 몸도 적응을 못하고 시들어만 갔다.
평소에는 감정기복이 별로 없고 무던한 편이라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친절하고 상냥한 사람이었는데 갱년기는 피할수 없는 복병처럼 성격도 바꾸어 놓는것 같다.
신경은 예민해지고 작은 일에도 감정이 일어나고 부쩍 짜증과 분노가 올라왔다. 가족과 주변이 알아채고 걱정할 정도가 되니 스스로 조심하고 자제해야지 하는데도 자신도 모르게 감정은 이미 분출되고 있을때가 많다. 그게 또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우울함을 더한다.
그렇게 힘든 세월을 지나고 언제 그랬냐는듯 사라진 갱년기,
다른건 다 원위치로 괜찮아 지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급속도로 나빠진 건강 상태는 노화와 더불어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다. 이게 더 무섭고 힘들다. 참 밉고 얄궂다. 갱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