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이 많아진 것도 갱년기 증상인지

예전에는 아무리 더워도 땀이 잘 안나는 편이었어요

찜질방에 가서도 혼자만 땀이 안나서 열 배출이 안 되어 현기증을 느낄 정도였죠

그런데 나이 먹으면서 어느 순간 더운 날씨에 걷다 보면 손등까지 땀이 나기 시작하더니 재작년부터는 여름만 되면 땀이 진짜 미친듯이 많이 나요

거의 물을 뿌린 듯 겉옷까지 흠뻑 젖을 정도로 납니다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열감이 들진 않아요.

더운 걸 많이 느끼지는 않는데 땀만 진짜 미친 짓이 많이 납니다.

너무 많이 나서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가 될까봐 걱정 될 정도에요.

이런 것도 갱년기 증상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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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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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저도 전에 안나던 땀이 많이 나기 시작했는데 그것도 갱년기일까요?
    이런 증상이 제발 일시적인 거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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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겠지만
    평소 없던 땀이 나는 증상이라면 
    맞을것 같아요 전 땀까진 아닌데
    지인분은 땀이 많이 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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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그런거같아요 저도 땀이 많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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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만 들어도 많이 당황스러우실 것 같아요 🌿
    갱년기 때 나타나는 증상 중에는 얼굴 홍조나 열감뿐만 아니라, 말씀하신 것처럼 손등이나 전신에서 과도하게 땀이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호르몬 변화로 자율신경이 예민해지면서 체온 조절과 땀 분비가 불균형해지기 때문에, 열이 심하게 느껴지지 않아도 땀만 많이 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해요.
    생활 속에서는 땀이 많이 나는 옷 대신 통풍이 잘 되는 소재를 입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면서 자주 환기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 증상이 너무 심하면 전문의와 상담해서 원인을 확인하고, 필요 시 치료나 보조 방법을 안내받는 것도 좋습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걸 기억하시고, 지금처럼 솔직하게 나누신 것만으로도 큰 힘을 내고 계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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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갱년기 증상 맞아요 땀이 시도때도 없이 흐르고 온몸을 흠뻑적실 정도로 흐르니 옷도 다 젖어 외출하면 민망할 때도 생겨 신경 무척 쓰여요. 그러다 또 갑자기 오슬오슬 추워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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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저도 땀으로 얼굴이며 겨드랑이 손등까지 땀이 송글송글 맺혀 손가락으로 훑었던 기억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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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저도 땀이 너무 나서 창피해요.
    여름에는 옷이 푹 젖을 정도라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예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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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예전에는 땀이 잘 안 나서 찜질방에서 현기증까지 느꼈는데 이제는 반대로 물 뿌린 것처럼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이 많이 난다니 많이 당황스럽겠어요! 더위를 많이 느끼진 않는데도 손등까지 땀이 나고 옷이 다 젖을 정도라면 정말 불편하겠어요ㅠㅠ
    이런 갑작스러운 땀 분비 증가는 갱년기와 관련이 있을 수 있어요! 갱년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자율신경계가 영향을 받아 '식은땀'이나 '야간 발한'이 나타날 수 있거든요. 꼭 얼굴이 화끈거리는 홍조와 함께 오지 않더라도, 단독으로 과도한 땀 분비가 나타날 수 있어요.
    
    일단 너무 걱정하지 말고 몇 가지 방법을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1. 통풍이 잘 되는 가벼운 옷을 입고 여러 겹 레이어드해서 입으면 땀이 나도 대처하기 좋을 거에요
    2. 작은 휴대용 선풍기나 땀 수건을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도 도움이 돼요
    3. 물을 충분히 마셔서 체온 조절을 도와주고 그래도 너무 불편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산부인과나 내분비내과 의사와 상담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 맞춤형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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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조금씩 자신을 알아가는 시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