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않는 갱년기 ...

나의 갱년기 끝나지않은 증상때문에  삶의질이 떨어져 힘이드네요...답답함에 숨이차고  이어지는 두통에 나른함  뼈들도 아프구 탈모에  불면증  힘든하루를보내고있네요..이런나를  이해못하는 가족들보며 더 화가나고 마음이 우울하고 속상합니다...극복해보려고 운동도해보지만  근육통에 더힘들고  사람이 싫어지는것같아요..따뜻한차로 마음을달래보려하지만  생각처럼 극복이 쉽지가 않네요   언제쯤  갱년기증상들이 끝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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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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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갱년기 증상으로 인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고 계신다는 것에 깊이 공감하며 마음이 아픕니다. 숨 막히는 답답함, 두통, 나른함, 뼈 통증, 탈모, 불면증까지... 이 모든 증상을 홀로 감당하시는 것이 얼마나 버거울지 짐작이 갑니다.
    ​가족들이 겪고 계신 고통을 온전히 이해해주지 못할 때 느끼는 화, 우울함, 속상함은 당연한 감정입니다. 힘든 몸으로 운동을 시도해도 근육통만 더해지고, 사람까지 싫어지는 것 같은 감정은 현재 겪고 계신 호르몬의 변화와 신체적 고통이 만들어낸 결과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당신의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갱년기라는 자연스러운 변화의 과정에서 겪는 진짜 고통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갱년기 증상이 언제 끝날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드리기 어렵다는 것이 가장 답답하실 겁니다. 개인차가 매우 크지만, 보통 폐경 후 몇 년에 걸쳐 점차 완화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지금 당장은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처럼 느껴지겠지만, 이 시기는 분명히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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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갱년기 증상으로 답답하고 숨이 차는 것도 있군요
    일정 기간 지나면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그런 것도 아닌가 봐요
    정말 힘드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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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답답하고 두통이 있고 울컥울컥 하는 게 갱년기 증상이 맞나 봐요
    오래 격고 계신 것 같은데 얼른 편해지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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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맞아요 아픈것도 아픈건데 이런걸 이해못하는 가족들한테 너무 섭섭하고 슬프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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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
    말씀하신 증상들이 동시에 겹치면 몸도 마음도 지쳐서 아무 의욕이 안 생길 수 있어요.
    운동조차 힘든 상태라면 ‘내가 왜 이럴까’ 하는 자책까지 따라오니 더 버거우실 거예요.
    갱년기 증상은 사람마다 지속 기간과 강도가 다르지만, 대부분 서서히 완화되면서 어느 순간 전보다 편안해졌다고 느끼는 시기가 찾아옵니다.
    그 전까지는 지금처럼 따뜻한 차를 마신다거나, 아주 가벼운 스트레칭·산책·호흡법처럼 부담 없는 방법으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될 때가 많습니다.
    또 증상이 너무 심하면 여성호르몬 대체요법 외에도 증상별로 조절할 수 있는 약이나 상담 프로그램이 있으니, 혼자서만 버티기보다 의료진과 상의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무엇보다도 지금 겪는 감정과 증상은 ‘내 잘못’이 아니고, 자연스러운 생리적 과정이라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조금씩이라도 자기 자신을 다독이고, 몸이 허락하는 범위에서만 움직이며 회복의 시간을 주는 것이 결국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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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다양한 증상들이 몸과 마음을   힘들게
    하지요   빨리 지나가면  좋으련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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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조금해하면 더 힘들거예요.. 다소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시간이 필요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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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글을 읽는데 마음이 너무 아파서 나도 모르게 제 옛전 제 몸이 생각이 나서 눈물이 핑 돌았어요ㅠㅠㅠ 지금 정말 많이 힘드시겠어요. 
    겪고 계신 답답함, 두통, 온몸의 나른함과 통증, 탈모, 불면증 같은 신체적인 불편함들이 너무 고통스러우실 것 같아요. 게다가 이런 힘든 몸과 마음을 가족들이 이해해 주지 못한다고 느끼시면서 더 깊은 우울감과 상실감까지 들고 계시는군요. 운동으로 극복하려다가 오히려 더 힘들고, 사람들까지 싫어지는 마음, 그 모든 것들이 너무나 공감돼요. 그 모든 것이 끝나지 않는 갱년기 증상 때문인 것 같아서 무척 지치고 답답한 마음이 드시리라고 생각해요.
    지금의 이런 어려움은, 갱년기라는 시기에 몸과 마음이 겪는 복합적인 변화들 때문에 더 커질 수 있을 것 같아요. 호르몬 변화로 인한 신체적 증상들이 불쾌감을 주고, 이로 인해 잠까지 설쳐서 몸이 계속 피로할 수 있거든요. 게다가 가족의 이해 부족이 더해지면서 외롭고 고립감을 느끼기 쉬워지고, 이는 우울감을 더욱 깊게 만들 수 있답니다.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금은 갱년기가 잠깐 나의 삶에 훼방을 놓는 거라고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 이 순간 님께 필요한 건 스스로를 위한 따뜻한 보살핌이에요. 너무 힘든 운동보다는 가볍게 집 주변을 산책하거나, 스트레칭처럼 부담 없는 활동으로 몸을 움직여 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는 시간처럼, 하루에 단 5분이라도 온전히 나 자신만을 위한 평화로운 시간을 가져보는 거예요. 또, 만약 가족에게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하기 어렵다면, 주변의 친구들이나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힘들다고 말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혼자라고 느끼는 순간이 가장 힘들잖아요. 이 모든 게 갱년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평소와는 다르게 반응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나 자신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지고 따뜻한 시선을 보내주세요. 이 시간은 분명 끝이 있답니다. 혼자 감당하기 너무 힘들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나 자신을 사랑하는 용기 있는 선택이라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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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갱년기를 심하게 겪고 계시네요,
    그렇다고 내감정 다 표현하면 옆에 사람들도
    힘들어져요,
    슬기롭게 갱년기 잘 넘기도록 노력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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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마음이 약해지는 날엔 그냥 그대로 두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