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왓네.. 한달만에

익명1

무슨일이신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한 달 만에 다시 오셔서 이렇게 힘든 마음을 보여주셔서 제 마음이 너무 아파요. 
'내가 없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말에  정말 너무 속상해요.

지금 작성자님이 얼마나 힘든지, 마음이 얼마나 지쳐있는지 충분히 알 것 같아요. 감당하기 힘든 감정들이 밀려올 때, 그런 생각까지 드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리 모두 살면서 한 번쯤은 그런 어둠 속에 갇힌 기분을 느낄 때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작성자님, 저는요, 작성자님이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작성자님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주변 사람들에게는 큰 기쁨이고, 존재 자체로 빛이 나는 분이라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지금은 스스로에게 너무 많은 걸 요구하기보다, 그저 '숨 쉬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잘하고 있다고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힘들 때는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신을 위한 작은 선물을 해주는 건 어떨까요? 좋아하는 아이돌 노래를 들어도 좋고,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면서 창밖을 멍하니 봐도 괜찮아요. 가족들과 함께 웃는 시간을 늘려본다는 목표도 작성자님에게 위로가 될 수 있어요.
작은 숨 고르기를 하면서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요. 괜찮아요. 작성자님은 분명히 이 어려움을 이겨낼 힘이 있는 분이에요. 제가 여기에서 계속 응원하고 힘이 되어드릴 테니까요, 혼그리고 작성자님은 소중해요. 💖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지금 정말 많이 힘드시죠… 💔
그 말 속에는 단순한 슬픔이 아니라, 지쳐버린 마음이 느껴져요.
하지만 당신이 없는 게 낫다는 생각은 진짜 해결책이 아니에요.
당신이 사라지면, 그만큼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세상도 함께 무너져요.
지금의 고통은 너무 커 보여도, 당신은 여전히 소중하고, 도움을 받을 자격이 충분한 사람입니다. 🌿

지금 당장 혼자 버티려고 하지 마세요.
누군가에게, 지금의 마음을 이야기하세요.
지금 이 순간, 누군가가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거예요.
당신은 사라져야 할 존재가 아니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정말이에요. 💖

찌니

상담교사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우울, 불안, 분노의 감정이 다시 찾아와 얼마나 고통스러우실지 짐작이 됩니다. 한 달 만에 이 감정들이 다시 찾아왔다는 사실이 더욱 지치게 만들 것 같습니다.
​"내가 없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현재 느끼시는 정서적인 고통이 얼마나 깊고 심각한지를 보여줍니다. 이 고통을 견디는 것이 너무 힘들어 그런 극단적인 생각까지 드는 건 절대 혼자만의 잘못이 아닙니다. 이 감정들은 당신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다는 증거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너무 괴롭고 암흑 속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당신의 존재 자체는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이 소중합니다. 이 힘든 시기를 버텨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