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찌니
상담교사
글을 읽으며 얼마나 답답하고 힘드실지 충분히 공감됩니다. 주변 사람들이 각자의 삶을 바쁘게 살아가는 것처럼 보일 때, 혼자만 멈춰 서 있는 듯한 기분은 정말 외롭고 불안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많은 사람이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달리, 마음속으로는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갑니다. 남들이 가는 길을 따라가야 한다는 압박감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남들과 비교하며 자신을 탓하기보다는, 지금 느끼는 감정들을 솔직하게 마주하고 자신의 속도에 맞춰 한 걸음씩 나아가도 괜찮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는 너무 큰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불안한 마음을 덜어내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아무것도 못하는 어른이 아니라,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보고 있는 용기 있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