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후의변화

정년퇴직이후

앞으로의 생활에 고민하다  보면

불안감이 밀려오고

노후대비에 대해  많은생각을

하게되나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일상이라생각하고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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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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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동감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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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정년퇴직 이후 찾아오는 생활의 변화는 생각보다 크고 깊어요. 글에서 느껴지는 고민과 불안은 퇴직 후의 삶을 마주한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계신 모습이 참 귀하고도 애틋하게 다가와요.
    
    퇴직 후에는 경제적인 부분뿐 아니라 정체성, 시간의 흐름, 사회적 관계의 변화 등 여러 측면에서 마음이 흔들릴 수 있어요. 그동안 일터에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살아오셨기에, 갑작스레 여유가 생기면 그 공백이 불안으로 다가오기도 해요. 어쩌면 우리 세대는 “일은 죽을 때까지 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살아온 만큼, 멈춰 서는 것이 낯설고 때로는 두렵게 느껴질 수 있지요.
    
    저도 정년퇴직한 지 2년이 되어, 같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공감해요. 제 주변에도 아직 일을 이어가는 친구도 있고, 퇴직 후 전업으로 전환한 친구들도 있어요. 저 역시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지금은 예전보다 급여는 적어도 스스로에게 맞는 삶의 리듬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오전에는 취미생활을 즐기고, 중간중간 집안일을 하고, 오후엔 생활비를 위한 가벼운 아르바이트도 해요. 저녁에는 친구들과 소소한 만남도 가지면서 말이에요. 아이들도 모두 독립해서 지금은 혼자 지내지만, 제 곁엔 반려견들이 지키고 나를 늘 기다리고 있지요. 제 나름 짜임새 있게 하루를 구성하다 보면 공허함보다는 충만함을 느낄 수 있더라고요.
    
    님도 지금처럼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하시면서 너무 멀리 있는 불안에만 마음을 빼앗기지 않으셨으면 해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할 수 있는 일이나 봉사, 또는 오랫동안 미뤄둔 취미를 하나씩 시도해보는 것도 좋아요. 중요한 건 “내가 여전히 의미 있는 존재”라는 걸 느낄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따뜻한 시간을 주는 거예요.
    
    우리 인생에서 ‘일’은 중요한 부분이었지만, 그 외에도 많은 것들이 남아 있어요. 이제는 내 삶의 속도와 기준을 내가 직접 정할 수 있는 시기이니, 스스로를 조금 더 너그럽게 바라봐 주셨으면 해요. 지금 이 순간을 잘 살아내고 있는 자신을 믿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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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정년퇴직 후 소속감 안정감을 갖기 위해 가족분들 도움이 필요하겠어요
    제2의 인생 설계가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건강관리가 중요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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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정년퇴직 이후의 삶에 대한 고민과 그로 인한 불안감은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앞으로의 생활, 특히 노후 대비에 대한 생각들이 많아지는 시기일 텐데요.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일상을 보내시는 모습에서 깊은 지혜가 느껴집니다.
    미래를 걱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에 충실하며 매일을 의미 있게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미래를 위한 가장 훌륭한 준비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을 충실히 살아내는 힘이 쌓여, 정년퇴직 이후의 삶 또한 단단하고 풍요롭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안감 속에서도 현재에 집중하는 그 마음가짐이 분명 밝은 미래를 열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