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새벽같이 챙겨주는 아침을 위에 넣고는 전철을 타야하니 약간 급으로 승강기를 타고 있는데, 다음 층에서 타는 시니어 부부 무거워 보이는 골프가방을 거의 바닥에 달듯 말듯 끌어 당기며 승강기 안으로 입장한다. 옆의 부인은 비싸 보이는 핸드백을 옆에 끼고 화려해뵈는 옷을 입은채 골프에 나서는 느낌이다. 한 팀은 생업 전선에 나가고, 다른 팀은 골프장으로 나가는 두 인생이 엄청난 차이를 준다. 너는 과거를 어떻게 하였기에 골프라고는 생각도 안하는데, 이 시니어는 새벽부터 골프장으로 나가는 승용차에 오르니, 늙어가는 내 모습이 한심하게 느껴진다. 아예 눈에 보이질 않았으면 아무것도 아닐텐데, 골프가방 질질끄는 그들이 심리타격을 가하는 것은 사회적 해악이라 생각이 들 정도다. 골프채는 골프장에 두고 다니는 시스팀은 없는가? 자금여유, 시간여유, 여유여유 충분한 상류의 계급들이 왜 골프가방을 질질끌며 보는 이에게 열등감과 고민을, 생의 고단함을 생각하게 하는가? 안보이면 건강할 근면, 검소, 친애로 건강할 인생이, 보이는 질질끄는 무겁게만 보이는 질질가방이 왜 소인을 약하고 약하게 만드는 사회적 해악을 키우게 하는지 고민되게 한다. 내가 잘나서 무거운 골프가방을 질질끌고 타는데 네가 왜 열등감을 갖느냐고 폼잡을 성자는 없음을 알듯 한데도 약자는 약자이므로 고민이 스쳐가는 것이 현실이다.
작성자 김승범
신고글 고민상담/MBTI 골프가방 끌고 승강기로 들어오는 시니어, 열등감? 감정복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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