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T고 남편은 F에요.
제가 직장에서 짜증나는 일이 있어서
남편한테 오늘 이러이러한 일때문에 짜증났어 이거 내가 잘못한건가? 라고했어요.
남편은 3초정도 생각하더니
응 이건 니가잘못한거지~ 그사람은 그럴의도가 아니였을거같은데?
이래요 ㅋ
남자들은 F인데도 T성향이 있나봐요^^
그리고 또 퇴근하고나서 제가 표정이 안좋으면
남편이 오늘 무슨일 있었어? 왜 표정이 안좋아?? 물어봐요
그럼 저는 이러죠.
왜? 말해봤자 오빠는 공감 안해주잖아 ㅋㅋ 그냥 넘어가~ 라고하면
아냐~~ 공감해줄게 얘기해봐~ 뭔데? 라고해요 ㅋㅋ
그래서 막상 이랬다저랬다 그래서 기분안좋다 라고하면
그게 기분나쁠일이야? 그냥 무시해~뭘 신경써. 라고하네요.
대화방식이 뭔가 잘못된거같죠?ㅋㅋㅋ
그래서 남편한테는 가급적 일얘기 안하고 고민이 있어도
말 하기가 싫어요~ 진지한 대화는 잘안되는 편이에요.
뭔가 대화가 뚝! 끊기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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