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같이 살면 마음이 같아지는 것을 기대했는데
점점 자아가 더 강해지는 것 같아요.
평행선이면 다행이다 싶을 정도예요.
그러다 보니,
습관처럼 대하게 되고, 어느 때는 원망하게 되고 그러네요.
작은 것에도 서운하게 되고, 아니면 무관심하게도 되고 그래요.
나이가 든다고, 시간을 오래 같이 한다고
한 방향이 되는 것은 아닌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