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로 너무 오래 지내서 그런건지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연애하는게 이제는 너무나 귀찮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사랑을 하고 감정을 공유하며 그렇게 살아야한다는 생각은 드는데 누군가를 만나서 탐색을 하고 서로에게 맞춰가고 상대방의 기분을 살피고 적당히 나를 감추고 적당히 나를 희생하고 하는 이런 일련의 모든 행위들이 너무나 소모적인것 같고 에너지가 필요한것 같아 자꾸 꺼리게 되네요
사람을 만나도 자꾸만 단점만 보이는게 아직 맘에 드는 사람을 못 만나서 그런건지 인간에 대한 통찰이 커져서 다 인간이란 다 거기서 거기란 생각이 들어 그런건지 연애하고 사랑하는게 너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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