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후반에 결혼을 두고 고민하다가
여러 이유로 결혼 하지 않기로 결정을 했었어요
그때는 만약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결혼은 물론 연애도 하지 않겠다 라고 결정한 거였는데요
이제 나이가 더 많이 들어서 40대를 바라보고있는데
그 때 했던 결정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보는 상담을 받고 나서
다시 고민을 해보고 있네요.
물론 그렇다고 당장 결혼을 해야겠다 생각이 든 건 아니지만..
이제와서 너무 늦은 나이라고 생각이 들기도하고
전 결혼이란 건 살면서 꼭 해야 하는 과정이 아니라
평생에 내 반쪽으로 함께 할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과 같이 하겠다고 하는 거라고 생각하기에
지금 상대가 있는 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20대 후반에 했던 그 결정 때문에 상대를 찾으려는 노력도 안했었죠
이 문제로 부모님도 많이 압박 주시고 그래서 마음 고생도 좀 했었는데
이제와서 다시 결정을 번복할 가능성을 두고 있으니 고민이 되네요.
지금까지는 평생 결혼하지 않겠다
라고 했던 거고
만약 결혼 할 수도 있겠다 라고 마음을 바꾼다 해도
상대가 없으면 결혼 안하고 살다 가겠지요
뒤늦게 사춘기도 아니고 고민이 많은 때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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