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것 같은 잔잔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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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저는 연애 7년차에 결혼을 했어요.

첨부터 사람 자체가 좋은 사람이라 좋았고

불타오르는 사랑은 아니었는데..

결혼을 하니 괜히 좀 더 좋더니

아이를 낳으니 또 좀 더 좋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요즘, 결혼한 지 만 18년이 된 지금,

남편이 제 얘기를 흘려듣는 느낌이 들어요.

제가 한 얘긴데 자주 다시 묻네요. 😢 

이제 진짜 사랑이 끝난걸까요?

불타오르지 않아 오히려 오래도록 좋았는데

이젠 꺼진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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