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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을때 이사람이면 같이 살아도 괜찮겠다싶어서 결혼했다. 지금세대와는 많이 달랐고 결혼시기도 빨라서 지금 미혼인 우리애들나이에 나는 애둘있는 아즘마가 됐다. 신랑은 성실했고 능력도 없진 않았는데 일하다 다친후 사업을 시작하고 경제적으로 힘든시기가왔다.
나도같이 맞벌이하면서 이사도 했고 애둘을 대학까지 빚없이 졸업시켰다.
지금은 둘다 본인들 밥벌이는 하고 부모
에게 손 안벌리니 감사하다.
인생에 있어서 지금 이시기가 가장 우리부부에겐 편안한 시기인듯싶다.
애들 공부할때 엄마가 큰병에 걸려보기도 했고 갱년기 우울증과도 싸워봤지만
항상 나를 지켜준것은 말없이 가정을
이끌어간 신랑이었던것같다.
신랑이 말하길 아무리100세시대라해도 우리가 앞으로 건강하게 살날이
그리 많지 않다~하루라도 젊을때 좋은것 먹고 좋은곳 다녀야한다고 말한다.
다 맞는말이다. 요양병원 들어가서 몇년씩 버텨봤자 뭔소용일까~
지금 그나마 건강할때 부부가 서로 감싸주고 위해주며 손잡고 나란히 걸을수 있을때가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고 행복을느끼는 순간들일꺼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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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딸기와의행복
신고글 [사랑] 30년을 함께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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