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만나기가 힘드네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누굴 만나길 바라지 않으시는 건지 확실하게 말하시는 건 아닌데, 애매하게 구실때기 많아요. 말로는 니가 알아서 하눈 부분이고 손댈 생각 없다고 하시는데 막상 제가 꾸미고 나가려고 하면 기필코 못하게 하고 니가 왜 그렇게 하고 나가냔 식으로 면박을 주세요. 그게 점점 교묘하게 변해서 남들앞에서 날 못된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는데 좀 심하신 거 같아요.

연애할 기회도, 그렇다고 금전적으로 독립할 기회도 안주실 거 같아요. 독립패서 제 사랑을 찾을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일단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연애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중이라 더더욱 힘드네요.

누군가를 만나도 사회적으로 집안이 평화로운 사람을 원하는 경우 가 많아서 막상 만났을 때 첫만남부터 끝나는 경우가 많아요. 진지한 관계를 원하고 있고, 독립해서 결혼까지 가면 당연히 양가 부모님은 사생활에 간섭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건 제 욕심일까요, 아니면 결혼조차도 집안끼리의 결혼이라 생각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