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부부간에 애정 표현을 하면  주변에서 농담처럼 한마디씩 한다. 가족간에 그러는 것 아니라고... 물론 농담으로 하는 말이겠지만 유행어 처럼 돌아 다니는 말이다. 나는 그런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사람들이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나이들어 갈수록 부부간의 화합을 격려하고 응원해 주지는 못할 망정 그런 냉소적인 농담을 날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 이혼율이 갈수록 높아져가는 요즘의 세태와 맞물려 씁쓸한 느낌이 든다. 나 혼자만 농담을 다큐로 받아들이는 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