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고민상담소 주제를 보고 이번 회차는 건너뛰어야 하나 생각했습니다.
저의 사랑은 더할나위 없이 너무나도 평화롭거든요.
왜냐면 아무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ㅋㅋㅋㅋㅋ
어릴 때는 연애나 사랑 같은 주제로 15박 16일을 혼자 떠들 수 있을 정도로 참 떠들썩하게 했던 것 같은데
일이 바빠지고 회사에 갇혀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슬슬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 어려워지고,
원래도 결혼 생각은 없었지만 혼자 사는 삶이 너무 만족스럽다보니
더더욱 누군가를 만나야한다는 생각이 없어지네요.
이렇게 아무 일도 없이 살아도 되는건지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하는데
막상 게시판에 들어와보니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은 점도 나름 위안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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