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사귀고 상대방 바람으로 차였는데..

2달되가요 통보 받은진.

너무 믿고 의지했기에 아픔이 아직 큰가봐요

정신차리고 놓았던 일상을 재개한진 한달

(사귀는 동안에 작년 12월부터 구직급여 상태에 아버지 폐암선고 .. 경증 우울증 상태에서 차였네요..ㅎㅎ )

그냥 인연이끝났다고 하고 맘 잡을려 하는데

자꾸 너무 당당하게 다른여자랑 이미 깊은관계고 다른여자만나보고 싶어서 라는 이유를 내뱉던 게 자꾸 생각나고 마음이 아프네요

사귀는 동안 그렇게 잘해주던 사람이 ㅎㅎ

이제 다 소용없지만 아무튼..

운동 피티 새벽걷기 다하고 있는데..

그냥 40되서 차이니까 세상 허무하고 ㅎ 

오늘 새벽에 걷다가 또 바보처럼 눈물나서

그냥 .. 이렇게 넋두리하고 갑니다..

 

-덧) 솔직히 사람 잘못 본 제 탓이라고 쓴소리나 들을 줄 알았는데.. 

공감해주시고 위로 해주셔서 다들 너무너무 감사해요.

댓글 하나하나 감사히 읽고 진심으로 감동받았어요.

댓글 써주신 분들 모두 제가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고 기원합니다.

정말 감사해요~

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