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0년차

https://trost.moneple.com/love/3315705

벌써 20년이네

난 아직도 신랑이 좋다

멀리서봐도 막 떨린다

내 신랑인게 마냥 좋다

키가 크지도 잘 생기지도 않았지만 내 눈에 좋다

옆에서 이상하게 여긴다

나는 표현을 잘 한다

티가 많이 난다

그런데

신랑은 모르겠다

무뚝뚝하다

옆구리 찔러도 그냥 웃고 만다

이쯤되니 그냥.내가 손해보는거 같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