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년이네
난 아직도 신랑이 좋다
멀리서봐도 막 떨린다
내 신랑인게 마냥 좋다
키가 크지도 잘 생기지도 않았지만 내 눈에 좋다
옆에서 이상하게 여긴다
나는 표현을 잘 한다
티가 많이 난다
그런데
신랑은 모르겠다
무뚝뚝하다
옆구리 찔러도 그냥 웃고 만다
이쯤되니 그냥.내가 손해보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