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rost.moneple.com/love/2844337
저희 남편은 술을 매일 마십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매일 마셔요.
그것도 집에서요.
아이 보는 앞에서요.
아이가 어릴 때는 소주보고 아빠 음료라고 말하더군요.
그래도 그때는 젊어서 생활에 지장이 없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나이가 먹다보니 체력이 바닥이났어요.
술마시다 식탁에서 잠이 들거나 화장실에서 소변보다가 자거나(저희 남편은 앉아서 소변을 눕니다) 화장실 바닥에 누워서 잡니다.
ㅠㅠ 소주 반병 마시구요.
정신을 못 차려요. 그리고 기억을 못해요.
알코올성 치매가 올까 걱정되요ㅠㅠ
그래서 화도 내보고 이혼하자고도 해보고 욕도 해보고 병원치료 받자고 설득도 해봤는데 울면서 부탁도 했지만 끊을 수 있다고만 하네요.
이제는 몰래 숨어서 마십니다.
정말 어떻게해야할까요? 술빼고는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인데 어쩌죠?
방법 좀 알려주세요.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