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rost.moneple.com/love/17217796
결혼~~ 나 좋다고 미치도록 쫓아다녀서 한 결혼.
지금은 족쇄가 됐네요.
결혼을 나타내는 말 중 중에 백년해로, 파뿌리, 등등이 있던데
그중에 내게 가장 꽂히는 말은 족쇄입니다.
나 혼자 살아도 너무 잘 살 수 있고
60여년을 너무 잘 살아왔는데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걸 다 간섭하는 남편 ~~
집 안에만 있어야 안심하고
그외 집앞만 나가도 운전하는 건 물론 길 건너는 것까지
일일이 살피고 점검하고 걱정하고 잔소리하고
게다가 화까지 내는~~
그러면서 그렇게 힘들면 같이 살 수 없으니 편한대로 살자는 말에는
절대 헤어지지 않겠다고 고집부리며 옆에 남아있는 ~~
참다못해 한번씩 터뜨린 다음 제발 그냥 지켜봐달라는 부탁에 그러겠다고 하지만
그건 얼마안가서 도루묵~~ㅠㅠㅠ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결혼 생활~~
정말 지긋지긋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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