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장이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별로 예민하지 않고 오히려 무던한 편인 것 같은데 아내의 말이나 행동에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아내가 고민을 말하면 제가 뭔가 해결해줘야 할 것 같고 그러다가 결국 아내한테 핀잔을 듣기도 합니다.
결혼생활이 20년 가까이 되는데도 아직까지 제게 가장 어려운 숙제는 아내의 기분을 잘 맞추는 것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