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4년차에 접어 들었네요. 결혼하기 전에는 나는 남들과 다르게 알콩달콩 권태기없이 잘 지낼 수 있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이낳고 키우고 살다보니 저도 남들과 다를게 없네요. 남편과 사이가 나쁜건 아니지만 드라마에서 보던 정말 가족같은 사이가 되어버렸어요. 물론 여전히 알콩달콩 설레임 느끼며 사는 부부들도 있겠지만 가끔은 좀 서글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