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두려워요

연애를 하면 년단위로 꽤 오랜기간 이어지는 타입이에요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결혼이야기가 나오죠 

어려서부터 결혼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었어요.

부모님 관계가 서로 좋지 않은데 그게 치부처럼 느껴지고 그걸 드러내는게 자존심도 상하고요

형제들이 결혼해서 사는걸 오랜시간 봤는데도 이게 잘 안되네요.

결혼은 너무 하고 싶은데 가족상황을 드러내는것도 싫고 잘 살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결혼이라는걸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어려서 부터 갖던 생각이라 그런지 뇌 속에 결혼이란 단어가 없나봐요

연애시작할때 결혼생각은 없다 말하고 시작하지만 그 끝은 거의 비슷해서 스트레스 받네요

아예 연애를 끊어야 하는건지 생각을 바꿔먹어야 하는건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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