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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때는 같이 얘기하고 하면 속도 후련하고 좋았는데 4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부터 왜 남편이 아닌 벽과 얘기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자기만의 생각의 틀에 사로잡힌건지 너무 답답해요. 특히 아이들 문제는 더욱더 힘드네요.
벽하고 얘기하면 기대감이라도 없을텐데, 그 정도 얘기하면 벽도 돌아앉았을 것 같아요.
아이들도 이제 중학생인만큼 자기 생각도 있을 나이임에도 자기 뜻대로만 따라주길 바라는 이기적인 아빠~~~어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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