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초반에
저보다 12살 많은 남편이랑 결혼했는데요
결혼할 때는 너무 사랑했으니까 아무런 후회가 없었는데
요즘 조금 후회가 돼요..
그때는 남편이 엄청 어른스러워 보이고
의지되고, 듬직해서 좋았는데
지금은 세대 차이가 너무 느껴져요 ㅠㅠ
저는 계속 뭔가 배우고도 싶고
주말에는 나가서 놀고도 싶고
(저희 둘다 맞벌이 중이에요)
무튼 이런 저런 걸 같이 해보고 싶은데
남편은 늘 쉬는 게 우선이에요
아이를 키우는데 책임감도 있긴 하지만....
점점 부부 간의 공감대는 줄어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혹시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은
어떠신지 여쭤보고 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