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쯤에 친구들이랑 1박 2일로 놀려가기로 했어요.
성격이 계획적이라 가기 전에 동선과 갈 곳, 숙박, 음식점 등 다 계획했어요.
근데 출발하기 일주일 전부터 친구 한명이 계획 바꾸자고하고 바꾸고나면 또 다른 친구가 변경하자고 하고... 그게 반복되는거예요.
정말 그때 미쵸버리는 줄 알았어요.
깔끔하게 정리하고 신경 안쓰고 싶은데...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머리에서 연기나는거 같은 느낌이예요.
그때 정말 저의 성향땜시 혼자 힘들어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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