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친 계획형J

ㅇㅓ디 갈 때면 진짜 10분 단위로 계획짜는 1人

 

어디를 가기로 마음 먹었다면

(중요. 안 나가는게 베스트긴 해. 근데 나가야한다면)

그때부터 뇌를 사용한다.

 

길찾기로 버스 찾고

몇 분 간격으로 버스가 오는지 보고

이젠 내가 500m거리는 몇 분 걸리는지도 알고 있어서

내가 몇 분에 나가야 정류장에 버스가 바로 오는지 

타이밍 잡고

 

그러면

이제 그 앞 스케줄(기상, 씻기, 옷)

 

몇 시에 일어나서

몇 분 동안 씻고

미리 날씨 확인해서 그 날 입을 옷 체크하고(옷도 미리 정해 놓는 편)

몇 분 동안 밥 먹고

집을 나가면 되는지 계획.

 

버스타고 도착하면!

 

공연 관람 시간은 어느 정도로 잡고

점심은 어디서 먹고

카페는 어디를 갈 것이며

 

그리고 뭐할 건지도 싹 다!!

 

모든 것을 스케줄표나 메모장에 적어놔야 되는 J

 

가끔 정말 '와... 계획에 미쳤구나...'

생각은 하는데

 

동생이 스케줄표 보고는

"그거 지켜져?" 라고 물을 때

항상.

 

"나..지키려고 엄청 노력해....

어긋나면 기분 안 좋아... 그 날 기분 완전 꿀꿀해진다고"

 

하니깐

 

참 바꿀 수도 없고.

 

 

0
0
댓글 6
  • 프로필 이미지
    강미경
    저도 계획형이지만 대단하시네요^^
    조금만 여유를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 프로필 이미지
    MoMo
    전 세세하게 계획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지구님 글보고 많이 공감하고 가네요.^^
    
  • 프로필 이미지
    세라
    사실 계획적이거나 무계획이거나 둘 중 하나처럼 잘 맞아야 편할텐데 말이죠
  • 프로필 이미지
    승희
    ㅎㅎ정말 정말 찐 계획형이신 것 같아요~!
    저는 그정도까지는 피곤해서 엄두를 못내는데.. 잘 지켜지면 좋지만 틀어지면 기분이 안좋다는게 문제인 것 같아요ㅠ
  • 프로필 이미지
    장호현
    애인이 생긴다면 상대방 숨막힙니다
  • 프로필 이미지
    다우니향기
    와..진짜 신기하네요^^ 
    저는 p라서 그런지 계획을 잘 못세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