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없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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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31살이 된 딸이 초등 4학년 때 쓴 "엄마 없는 날"

엄마 없는 날

잘 먹을 수 있어요.

말해 놓고선

허전해서

밥이 안 넘어가요.

 

엄마 없는 날

잘 잘 수 있어요.

이야기했는데

그리워서 잠이 안와요.

 

엄마 없는 날

어린아이처럼

엄마아 부르고 싶어요.

 

명절이 되니 돌아가신 엄마가 많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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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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