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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않아. 꽃을 피우겠다는 뜻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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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 뒤집어쓴 매화나무 마른 가지가.
부르르 몸을 혼습니다....
눈물겹습니다..


머지않아.
꽃을 피우겠다는 뜻이겠지요.
사랑은 이렇게 더디게 오는 것이겠지요..

 

겨울편지...안도현

 

 

머지않아. 꽃을 피우겠다는 뜻이겠지요.

 

머지않아 봄이 오듯이

오늘도 시간은 멈추지 않고 

짹깍짹깍 초침이 움직이고있다

 

오늘의 

행복을 . 사랑을. 안부를

내일로 미루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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