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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시작되면 담장위를 흐드러지게 수놓는 주황색의 어여쁜 꽃이 있지요. 이 아름다운 꽃에 전설이 있네요. 옛날 임금님이 사는 궁궐에 소화 라는 어여쁜 궁녀가 있었는데 임금은 소화와 하룻밤 정을 나눈 후 다시는 소화를 찾지 않았대요. 혹여나 임금이 찾아줄까 처소의 담장을 서성이며 오랜 시간 기다리다 상사병에 걸려 죽게 되었는데 마지막 말이 "담장가에 묻혀 내일 이라도 오실 임금님을 기다리겠노라"라며 담장가에 묻어 달라고 했답니다. 그후로 그 담장을 휘어 감고 더멀리 밖을 보려는듯 꽃잎을 넓게 벌려 피어난 꽃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능소화 라고 해요. 그런데 여인의 한이 서린 걸까요? 이 어여쁜 능소화에 독성이 있다고 하네요 .꽃의 충이 눈에 들어가면 실명 할 수도 있다고 해요.
골목길을 지나다 예쁘게 피었길래 담아봤는데
아름다운 능소화에 이런 슬픈 전설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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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랏빛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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