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큰아이와 봉합한 곳 소독위해 병원 다녀왔네요.
갈때만해도 분위기 괜찮았는데, 원래 이번에 다치기전에 2년전 다쳤던 흉터부위 주사처치로 내일 예약이 있었던터라,
오늘 가서 선생님께 내일 주사 그대로 맞아도 되는지 여쭤봤더니, " 내일 사람 많아 정신없을거 같으니 그냥 오늘 맞고 내일은 진료만 보시죠" 하시데요.
그래서 그렇게 하기로했는데, 그때부터 큰아이는 입이 댓발 나와서는... 왜 오늘 맞냐고 궁시렁궁시렁...
그렇게 마취크림바르고 30분 뒤에 주사맞고 집으로 오는 내내 저~짝 멀리 떨어져서 짜증을 내면서 가지를 않나, 뭘 얘기해도 못들은척하지를 않나...
아오~ 정말 쥐어박을 수도 없고...ㅡㅡ^
마음을 가라앉히며, 학원 가기전에 간식좀 사주니 조금씩 풀어지데요 ... 허 참...
증말 사진처럼 몸을 만들어야 사춘기가 사라질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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