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피자가 있길래 한 판 데워서
엄마아빠가 드시다가 저한테도 그냥
다른 거 먹지 말고 같이 먹자고 하셔서
새초롬하게 식탁에 앉아서
"나 꼬다리는 질겨서 싫은데~"
이랬더니 아빠가 1차로 한 번 쳐다보시더니
꼬다리 다 잘라주시고ㅋㅋ
"한 입 크기로 잘라줘~" 라고 했더니
아빠가 2차로 또 한 번 저를 쳐다보시더니
혀를 내두르시며 잘라주신 피자입니다ㅋㅋㅋ
제가 진짜 장꾸라서 엄마아빠한테 장난을
많이 쳐요~저것도 제가 잘라서 먹을 수 있지만
재밌으라고 한 짓인데....저 진상 딸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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