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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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동네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네요.

날씨 때문인지 감성 가득 그루잠이 되어버려서 

요즘 제가 듣는 노래를 추천드리고 싶어졌어요.

백예린님의 <산책>이라는 곡이예요.

 

 

노래 추천해요.

 

한적한 밤 산책하다 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얼굴
반짝이는 별을 모아 그리는 그런 사람
좁다란 길 향기를 채우는
가로등 빛 물든 진달래꽃
이 향기를 그와 함께 맡으면 참 좋겠네

보고 싶어라 그리운 그 얼굴
물로 그린 그림처럼 사라지네
보고 싶어라
오늘도 그 사람을 떠올리려
산책을 하네

대기는 차갑게 감싸고
생생하게 생각나는 그때
안타까운 빛나던 시절 뒤로하고 가던
보고 싶어라 그리운 그 얼굴
물로 그린 그림처럼 사라지네
보고 싶어라
오늘도 그 사람을 떠올리려

산책을 하네

 

따뜻한 손 그리고 그 감촉
내가 쏙 들어앉아 있던 그 눈동자
그 마음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사랑을 주던 그가 보고 싶어지네
그리운 그 얼굴 물로 그린 그림처럼 사라지네
보고 싶어라
오늘도 그 사람을 떠올리려 산책을 하네
오늘도 산책을 하네
오늘도 산책을 하네

 

 

요즘 고민상담소 주제가 "가족"이라 그런지 

이 노래가 자꾸 생각나서 며칠 째 무한 반복 중이네요.

이 곡은 가수 '소히'님이 원곡자이고 작사를 하셨어요.

슈퍼스타를 부르신 불독맨션의 이한철님이 작곡을 하셨구요.

 

소히님의 돌아가신 아버지가 병상에 계실 때, 

아버지와 산책하는 상상을 하며 쓴 가사라고 해요. 

최근에 구 여자친구, 현 비비지의 신비님이 리메이크를 해서 어린친구들도 많이 알고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표예진배우님이 불러서 많이 알려졌더라구요.

저는 백예린님의 묘한 떨림을 좋아해서 백예린님 버전을 참 좋아하는데

담백하게 부르시는 원곡자의 버전도 참 좋습니다.

유튭에 가시면 들어보실 수 있어요!

 

캐시톡에 대한 스트레스, 

요상한 커뮤 업데이트에 대한 짜증은 잠시 넣어두시고

비오는 화요일 감성에 젖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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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루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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