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가 문득 손이 멈췄어요. 아니, 사실은 생각이 멈춰서 손이 멈추게 된거였어요. 근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는 게 좋더군요. 머릿속이 하얘지니까 오히려 생각이 또렷해졌습니다. 이런 짧은 멈춤이 큰 휴식이 되는 것 같아요. 다시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