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구병모 작가를 좋아하시나요?
워낙 유명한 작가님이시기도 하고,
파과가 뮤지컬과 영화화되면서 다시 주목 받기도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도 참 좋아하는 작가님이에요!
그런데 최근 구병모 작가님이 신작이 나왔다고 해서
냉큼 정보를 한번 찾아봤습니다 ㅎㅎ
제목은 <절창> 이에요!
구병모 <절창> 줄거리 및 내용
이 작품은 상처에 접촉하는 것으로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한 여성의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제목이 왜 절창인지 알겠더라구요
(절창은 베인 상처라는 뜻이래요!)
교보문고의 책 소개 내용을 빌려오자면
언어로 쉽사리 정의 내릴 수 없는
기이한 사랑 이야기이기도 한 이 소설은
오독을 전제하지 않고는 읽을 수 없는
타인이라는 영원한 텍스트를 독해하고자 하는 행위,
그리고 그 행위의 가능성과 불가능성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라고 하네요!
소개를 들으니까 더 궁금해지는 것 같아요
타인이라는 텍스트를 읽는 것은 오독을 전제할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독해하려고 하는지
그게 상처를 통해 마음을 읽는 것과 어떻게 이어지게 될지
궁금해져요... 빨리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구병모 작가 소설 추천
신작이 나온 기념으로,
구병모 작가의 소설 몇가지를 추천해보려고 해요!
아가미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구병모 작가 책이에요!
적당히 습하고 어둡고...
질척거리는 이야기인데
이상하게 눈물이 날 것 같은 얘기더라구요
세상으로부터 버림 받고 소외된 자들의 이야기가
아가미라는 소재를 통해
어떻게 전개되는지 따라가시다보면
마음 한켠이 아릿아릿해지실 거예요...
파과 - 파쇄
너무 유명한 책이죠 ㅎㅎ
나이든 여성 킬러가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저에게는 이미 100점이 되어버린 소설이랍니다
다만 저는 술술 잘 읽히진 않았어요
파과를 읽고 난 뒤에는,
프리퀄 격인 파쇄를 꼭 그 후에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위저드 베이커리
제가 학생 때 읽은 책인데,
어른이 되어서 다시 읽어도 좋더라구요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작품이에요 ㅎㅎ
아이들에게 추천해줘도 좋을 것 같고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이에요!)
술술 읽혀서.. 저는 개인적으로
겨울밤에 읽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던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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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일 출고 예정이라고 하니
저는 서점 매대에 보이면 한번 집어와야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