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로슬링 <팩트풀니스> 내용, 요약, 논란 정리!

저는 책 편식이 정말 심한 사람인데요

(늘 소설 위주로만 읽어요 . . )

요즘 책 편식을 한번 고쳐보고자

다른 종류의 책을 골라서 읽어봤어요

 

바로, 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인데요

되게 생각해볼 거리들을 많이 던져주는 것 같아

추천하고 싶어서 게시글 써봅니다 ㅎㅎ

 

 

한스 로슬링 <팩트풀니스> 내용, 요약, 논란 정리!

 

한스 로슬링 <팩트풀니스> 내용 요약

 

팩트풀니스는 스웨덴의 의사이자 통계학자인 한스 로슬링이 집필한 책으로,

사람들이 세상을 실제보다 훨씬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현상을 지적하고 있어요

 

저자는 “세상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라는 일반적인 생각이

뉴스 보도, 인간의 본능적 두려움, 직관적 판단 등으로

강화된 결과라고 분석해요

 

그러나 장기적인 데이터는 반대로 인류가 꾸준히 발전해왔음을 보여주는데요

 

예를 들면, 극빈층 비율은 수십 년 전보다 크게 줄었고,

아동 사망률은 감소했으며,

평균 수명과 교육 수준은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저자는 이러한 사실을 설명하면서

사람들이 흔히 빠지는 10가지 오해 본능을 정리해요

 

(대표적으로 세상을 둘로 나누는 간극 본능,

나쁜 소식에 끌리는 부정 본능,

현재 추세가 직선처럼 이어질 것이라는 직선 본능,

드물지만 무서운 사건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공포 본능 등)

 

로슬링은 이 본능들을 자각하고 극복할 때

비로소 세상을 사실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느낀 교훈

 

제가 원래 비관주의를 참 안 좋아하는 사람인데

저도 모르게 세상을 좀 더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직관이나 감정에 치중해서 생각하기 보다는

데이터와 통계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법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기도 했구요!

요즘 디지털 리터러시라고 해서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정보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교육도 많이 하고 되게 중요해졌잖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도 그 부분에 대해 많이 고민하게 된 것 같아요

뉴스나 정치 얘기, 다양한 정보들을

접하고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데이터와 사실을 바탕을 검증하는 자세, 태도가

필요하다는 걸 새삼 다시 깨달았답니다!

 

 

<팩트풀니스> 논란과 비판

 

다만, 몇 가지 비판과 논란 거리들도 존재하는데요

 

1) 과도한 낙관주의  


로슬링은 세상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여전히 심각한 문제들을 상대적으로 가볍게 다루었다는 비판

기후위기, 사회 불평등, 민주주의 후퇴 같은 현안은 현재진행형인데,

책에서는 이들의 위험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는 지적

 

2) 데이터 해석의 한계  


책이 인용하는 세계은행, 유엔 등의 통계는

국가마다 집계 방식이 달라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음

특히 저개발국가의 통계는 표본 편향이 크다는 한계가 있는데,

책은 이를 절대적 사실처럼 다루었다는 비판

 

3) 환경 문제 축소  


경제적·보건적 지표 개선은 강조하면서,

기후 변화와 생태계 위기의 심각성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룸

환경학자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이를 두고 현실을 과소평가한 서술이라고 봄

 

4) 과도한 단순화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만든 장점이 있지만,

복잡한 사회 문제를 단순화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맥락이 빠져나가고 오해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

 

 

 

 

/

이런 내용들도 데이터와 사실을 잘 판단해서

스스로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태도를 잘 정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오랜만에 책 읽으면서

조금 똑똑해지는 기분이 들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