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급격한 감소로
안면홍조, 불면, 우울감, 뼈 건강 저하 같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한 대표적 치료가 호르몬 대체요법(HRT)입니다
에스트로겐을 보충하면 증상이 빠르게 개선되는 경우가 많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모든 여성에게 권장되는 치료는 아닙니다
자궁이 있는 여성은 반드시 프로게스테론을 병용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자궁내막 비대나 자궁내막암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호르몬 요법은 전문의 상담과
정밀 검진을 거쳐 신중하게 시작해야 합니다
[여성 호르몬제의 부작용]
호르몬 요법을 받는 여성 중 상당수는 부작용을 경험합니다
실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르몬 치료를 경험한 여성의 70% 이상이 부작용을 호소했으며,
가장 흔한 것은 체중 증가(약 54%)와 체형 변화였습니다
일부에서는 4kg 이상 체중이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그 외 보고되는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방 압통, 출혈
- 체액 저류(부종)
- 두통, 기분 변화
- 드물게 장기간 사용 시 유방암·난소암 위험 증가
[체중 증가, 정말 약 때문일까?]
호르몬제가 직접적으로 지방을 축적시킨다는 명확한 근거는 부족합니다
일부 여성은 체액 저류와 식욕 변화로 체중이 늘 수 있지만,
대규모 연구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호르몬제 자체로 인한
유의미한 체중 증가는 없었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체중 변화는 호르몬제보다는 갱년기 자체의 대사 변화,
운동량 감소, 식습관 변화 등이 더 큰 요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호르몬제 사용 여부와 무관하게
식단 관리와 규칙적 운동이
체중 유지에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출처: 팜뉴스
[호르몬제의 다양한 형태와 안전성]
호르몬제는 여러 방식으로 투여할 수 있습니다
경구약, 패치, 젤, 질정 등 형태가 다양하며,
개인의 건강 상태와 선호도에 따라 맞춤 처방됩니다
최근에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저용량 요법과,
TSEC(조직 선택적 에스트로겐 복합제) 같은
새로운 제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저용량 호르몬제
: 기존 요법보다 부작용과 혈전 위험이 줄 수 있음
- TSEC
: 자궁·유방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갱년기 증상과 골밀도를 개선
이러한 대안적 치료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지 않으며,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호르몬 요법은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지만,
부작용과 장기적 위험도 분명 존재합니다
- 증상이 삶에 불편을 줄 정도로 심각하다면
=> 전문의와 상의 후 적절한 호르몬제를 선택
- 증상이 경미하다면
=> 규칙적인 생활습관만으로도 충분히 관리 가능
체중 증가가 걱정된다면, 호르몬제를 단순히 피하기보다
체중 관리 전략(식단, 운동, 생활습관 개선)을
함께 적용하는 것이 더 현실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들
Q1. 여성 호르몬제는 갱년기에 꼭 필요한가요?
→ 모든 여성에게 필수는 아닙니다
증상이 심하고 생활에 불편을 준다면 고려할 수 있습니다
Q2. 체중이 늘어난 건 약 때문인가요?
→ 직접적인 원인보다는 갱년기 자체의 대사 변화와 생활습관 요인이 더 큽니다
Q3. 호르몬제를 오래 먹으면 암에 걸리나요?
→ 장기간 사용 시 유방암·난소암 위험이 약간 증가할 수 있으므로,
최소 용량·최단 기간 원칙이 중요합니다
Q4. 저용량 호르몬제는 안전한가요?
→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을 수 있지만,
개인별 차이가 크므로 반드시 의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Q5. 체중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균형 잡힌 식단,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충분한 수면이 기본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