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이렇게 더울 땐
집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면서,
아니면 근처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 마시면서
책 읽으면 몸과 마음이 엄청 힐링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여름에 읽기 좋은, 한국 문학 소설을 추천해드려볼게요🏖️
지구에서 한아뿐 - 정세랑
정세랑 작가의 로맨스 소설인데요
왜 이 작품을 여름에 읽기 좋다고 골랐냐면
생각보다 굉장히 산뜻해서 인 것 같아요
덥거나, 질척거리거나
그런 작품은 여름에 잘 안 읽히는데요
이 작품은 그런 느낌 없이 산뜻해서
여름에 읽기 좋다고 생각했어요 ㅎㅎ
분량도 짧아서 금방 읽으실 거라 생각돼요!
비행운 - 김애란
조금 다른 의미의 여름이 떠오르는 작품이에요!
아마 이 작품도 추천한 적 있는 것 같은데..
바깥은 여름과 고민하다가 매번 비행운을 추천하는 것 같네요 ㅎㅎ
여름밤의 꿉꿉하고 더운 공기,
장마로 인해 흐릿하고 어두운 하늘,
그런 것들이 떠오르는 작품집입니다!
오래 읽히고 얘기가 나오는 데에는
이유가 있구나, 를 알게된 작품이기도 해요!
트로피컬 나이트 - 조예은
조예은 작가의 문체나 서늘한 내용을 좋아한다면
이 책도 아마 이미 읽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서늘한 동시에 다정함도 느낄 수 있는
참 신기한 작품집이란 생각이 들어요!
조예은 작가의 작품들 중에서
저는 아마 가장 알록달록함을 읽은 책이지 않나 싶네요
그래서 더 여름하고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여름의 빌라 - 백수린
이 작품도 이미 추천한 적이 있는 작품인 것 같은데요 ㅎㅎ
제목부터 >여름<이 들어가는 작품은
꼭 여름에 읽어줘야 한다가 제 지론입니다..
여름철 비치는 햇살이 생각나기도 하고
실린 단편 하나하나들이 참 여름하고 잘 어울려요
호흡이 길지도 않아서 금방 읽을 수 있더라구요!
저주토끼 - 정보라
여름에는 살짝 오싹한 얘기가 끌리기도 하잖아요!
저주토끼는 공포 장르까지는 아니어도
섬뜩한 느낌이 드는 단편들이 실린 작품이에요
개인적으로는 가장 첫번째로 실린 단편이자
책 제목이기도 한 <저주토끼> 내용이 가장 좋았어요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하고
묘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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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다 유명한 작품들이어서
읽어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한번쯤 다들 읽어보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