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 우울 증상 체크리스트|잘 살아가는 척하는 내가 힘든 이유

요즘 계속 무기력하고 기분도 가라앉아 있는데,  
일은 또 어떻게든 해내고, 사람들도 내가 괜찮아 보인대요
그런데 밤에 누워있으면 자꾸

나 정말 괜찮은 게 맞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던 중 최근에야 알게 된 말이 있어요

바로 ‘고기능 우울’ 인데요
혹시 처음 듣는 분들을 위해 정리해보려고요

 

 

고기능 우울이란?

 

겉으론 잘 살아가는 것 같지만, 마음은 계속 힘든 상태

‘고기능 우울(high-functioning depression)’은 병원 진단명은 아니에요
그런데도 요즘 이 표현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졌더라고요.  
일상생활은 어떻게든 해내지만, 속은 무너지고 있는 상태를 말해요

 

 

이런 특징, 나한테도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 할 일은 다 해내는데 전혀 즐겁지가 않다  
- 자주 웃고 말도 하지만 속으론 지쳐 있다  
- 쉬는 날에도 죄책감이나 초조함이 몰려온다  
- 감정을 말하는 게 서툴고, 늘 괜찮은 척 한다  
- 이유 없이 눈물이 나거나, 무기력하다  
- 사람들과 있어도 외롭고 고립된 느낌이 든다

 

위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되면

고기능 우울일 수 있다는 얘기도 있어요
가벼운 슬럼프라고 넘기기엔…

너무 자주 반복된다면 한 번쯤 점검이 필요해요

 

 

고기능 우울이 위험한 이유

 

- 다들 괜찮아 보인다고 말한다 → 도움을 청하기 어렵다  
- 스스로 우울하단 걸 인지하지 못한다 → 치료 시기를 놓친다  
- 오래 지속되면 만성화된다 → 자존감, 수면, 신체 증상까지 무너진다

 

실제로 주변에서도 “얘가 우울하다고?”

싶은 사람이 갑자기 무너지는 걸 보면, 
이게 왜 무서운 건지 체감이 되더라고요

 

 

고기능 우울,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고기능 우울 자가진단’이라고 딱 있는 건 없지만,  
우울감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테스트는 있어요

 

- PHQ-9 (우울 자가진단 테스트):  
  → 보건복지부나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가능  
- 모바일 심리테스트 앱들 (간단한 기분 체크용)  
- 전문 상담 연결: 정신건강복지센터(1577-0199), 병원 심리상담센터 등

 

트로스트에서도 우울증 테스트를 할 수 있더라구요

저도 궁금해서 해봤는데...

 

고기능 우울 증상 체크리스트|잘 살아가는 척하는 내가 힘든 이유

 

이런 상태라고 하더라구요

마음 관리가 필요할 거 같긴 해요 ㅠㅠ

 

테스트해보고 점수가 높다면 무조건 병원 가라는 건 아니지만,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확인해보는 건 꽤 도움이 돼요

 

 

고기능 우울, 어떻게 돌봐야 할까?

 

- 상담: 누군가와 감정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가 생겨요  
- 일기 쓰기, 감정 태깅: 말로 못하겠다면 글로 써보는 것도 방법  
- 운동, 햇빛, 수면 리듬 잡기: 너무 뻔한 얘기지만… 의외로 중요해요  
- 완벽주의 내려놓기: 다 잘해야 한다는 압박이 마음을 더 무겁게 만들어요  
- 약물 치료는 필요한 경우만 → 병원 상담 후 결정하면 돼요

 

 

 

저도 처음엔 “이게 우울한 건가?” 싶었는데,  
돌이켜보면 ‘계속 힘들면서도 살아내는 나’를

당연하게 여기고 있었던 것 같아요

 

혹시 이 글을 읽고 “이거 나 얘긴데…” 싶다면,  
한 번쯤 멈춰서 ‘진짜 내 상태’를 살펴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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