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월든> 줄거리, 명언, 개인적인 리뷰

너~무 유명한 책이죠, 월든!

다들 들어보셨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저는 이 책이 처음엔 금융과 관련된

자기계발서적인 줄 알았어요...

읽고 보니 에세이류에 가깝더라구요!

 

한번 오늘은 <월든>에 대해 얘기해볼게요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월든> 줄거리, 명언, 개인적인 리뷰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월든> 줄거리

 

1845년, 소로우는 문명을 떠나 숲 속 월든 연못가에

오두막을 짓고 들어가 살기 시작합니다

그곳에서 그는 자급자족하며 삶의 본질을 탐구하고,

자연과 교감하는 실험적 삶을 시작합니다


책은 이 생활의 전 과정을 계절의 흐름과 함께 담고 있으며,  
노동, 독서, 고독, 자연 관찰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고 있어요!


마지막에는 다시 문명 사회로 돌아가며,

“더 많은 삶이 나를 기다린다”는 말로 실험을 마무리하고 있어요

 

<월든> 명언/명대사

 

“I went to the woods because I wished to live deliberately.”  

나는 의식적으로 살기 위해 숲으로 갔다
삶의 본질을 마주하고, 진짜 중요한 것만 남기기 위해서였다

 

“Our life is frittered away by detail. Simplify, simplify.”  

우리의 삶은 사소한 일들에 갉아먹힌다

단순하게, 단순하게 살아라

 

“The mass of men lead lives of quiet desperation.”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용한 절망 속에 살아간다

 

/

단순하게 사는 게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ㅠ.ㅠ

세상이 절 단순하게 내버려두지 않네요

 

 

개인적인 리뷰

 

책이 저에게는 술술 읽히지는 않았는데요

그럼에도 한번 정도는 읽으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굉장히 예전에 쓰여진 책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는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물론, 소로우에 대해 일부 비판적인 시선도 있으나

책을 읽으며 가져가면 좋을 생각들도 충분히 많다고 생각되더라구요

 

조금 다른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부분들을 보며 (소로우에 대한 비판)

우리가 어떤 문제나 담론에 대해 이야기할 때

위치성에 대한 고려가 참 필요하겠구나 싶었어요

 

내가 직접 겪지 못한 일, 혹은 다른 상황에 놓인 일들에 대해

의견을 내고 이야기를 꺼내기 위해서는

그 부분을 확실히 인정하고, 먼저 짚어준 뒤에

조심스레 이야기하는 게 필요하겠다 싶더라구요

 

무튼, 책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해보자면!
세상이 발전하면서 점점 더 많은 물건들이 소비되고 있는데요

손에 잡히는 것 뿐만 아니라 잡히지 않는 영역에서도

수많은 것들을 얻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일상이 반복되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런 편인데요

저는 물욕보다는 경험에 대한 욕구가 좀 많아서

취미를 많이 가지고 있는 편이에요 (ㅎㅎ)

그런데 그런 저를 한번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면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내가 진짜 내 욕구를 제대로 알고 살아가고 있는지

이런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한번쯤은 우리가 바쁘게 현대사회를 살면서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단순하게 살아가기 위해 애쓸 필요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요 ㅎㅎ

 

무튼 그래서 오래된 책이

지금까지도 읽히는 데에는

이유가 있구나, 를 느낀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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